간만에 계략과 음모가 가득 찬, 그리고 잘 짜여진 소설이었다.
크고 작은 음모들로 이루어진 소설로 각자 음모가 다른 음모에 영향을 주고, 전화위복으로 쓰이기도 하며 운명을 움직이는 톱니바퀴가 되는 소설.
작고 큰 반전이 자연스럽게 밝혀져서 좋았다.
등장인물 모두가 각자 인간과 신의 체스말이자, 자기자신도 플레이어다. 인간들은 권력을 위해 체스말 놓듯 사람들을 움직이고 음모를 짜지만, 기적과 신의 은총이 존재하는 세계에서 신의 체스말이 아닌 인간은 드물다.
그리고 신이 아끼는 인간은 그만큼 큰 시련을 겪게 되어있다.
※주의: 평일밤에 읽지 마시오!
흡인력이 좋아서 한번 읽으면 밤을 하앟게 태우고 맙니다.
일출을 보고 싶다면야 밤에 읽어도 상관없음
그리고 해피엔딩이니 안심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