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 저런 빠심을 가지고 있음에 모두 감사해야합니다. 뒤늦게 연심을 눈치챈 두사람이지만 피해자 범위가 다르군요.공의 전방위 삽질에 피해당한 모든 피해자에게 애도를... 그래도 수가 기사단 살림 잘 꾸려나가는 걸 보면 성덕의 뿌듯한 모습이 겹쳐 보여서 귀여웠습니다.
남주의 긴 짝사랑길이 드디어 이루어 졌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소설.선결혼 후연애 소설인데 두사람 말발도 좋고 물에 빠져도 입만 동동 떠오를 커플이라서 대화들이 찰지고 웃겼습니다. 그리고 까면 깔수록 나오는게 남주의 순애보라서 진작에 결혼했는데도 둘이 결혼했다는 성취감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