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과 마지막 이야기 구도가 겹쳐보이는게 영화처럼 장면이 보입니다. 글이 시작부터 완결까지 잘 짜였어요. 결국 공은 개아가지만 수한테 목숨을 물리적으로 걸어주면, 이미 용서 안하는게 힘들어하는 수를 위해서라도 결국 용납할 수 밖에...사족: 맨마지막에 삽화있으니 보고 가세요. 보통 출판사 나와있을 페이지에 삽화가 있어서 못볼뻔해서요.
세계관 자체가 수한테 불리한데, 여러 수를 준비하며 기업뿐 아니라 어디서 나올지 모르는 불합리함에 대비하는게 멋져보이기도 하고 지금까지 얼마나 시달렸나 씁쓸하기도 ㅅ하고...
문장력이 좋으셔서 글 읽으면서 장미향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클리셰도 필력이 좋으면 취향 상관없이 감정을 쥐어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