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 자체가 수한테 불리한데, 여러 수를 준비하며 기업뿐 아니라 어디서 나올지 모르는 불합리함에 대비하는게 멋져보이기도 하고 지금까지 얼마나 시달렸나 씁쓸하기도 ㅅ하고...
문장력이 좋으셔서 글 읽으면서 장미향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클리셰도 필력이 좋으면 취향 상관없이 감정을 쥐어짜는군요.
단정하게 다듬어진 두 사람의 심장 밑바닥을 본 6권이었습니다.스펙도 얼굴도 좋고 언행을 침착하게 보이던 둘이 격정에 휘둘리고 잘 아는만큼 아프게 할퀴는게, 서로에게 진심이 맞구나 싶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