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만화. 아버지를 보내고 나이를 들면서 드는 느낌이 현실적이네요. 감정적으로 상한 관계지만 사이가 나빠질 수 밖에 없었다고 뒤늦게 평가하거나, 그럼에도 동료가 학자금을 다 갚았다고 기뻐할 때 아버지께 지원해주신 데 감사하는 마음이 사무치게 실감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