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인 가치관의 제국, 그중에서도 고지식한 가치관의 수와 가치관에 맞지않는 성향을 숨기고 사는 공의 오해와 사랑이야기입니다. 가문마다 양육법이나 부부관계도 정해져있고 형질에 맞지않는 결합은 불법인 세계에서, 금기인 짝사랑을 이뤄달라고 빈 소원은 인간의 규칙을 뛰어넘어 작용하고, 온갖 오해가 벌어집니다. 수의 시점으로만 이뤄지니 답답하고 공의 속을 알 수 없지만, 보수적인 제국과 귀족가문들의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