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물, 후회물답게 공의 입덕부정기가 길었습니다. 고구마맛이 있는 소설입니다. 공이 호의와 적의를 냉수와 온수처럼 쓰며 수를 휘두르는 데, 수가 멘탈이 약하니 순조롭게 파국으로 치닫습니다. 결국 후회공이 됐을때 수의 발닦개가 되기위한 선택이 좀 웃기지만 현실적이네요. 작가님께서 막장드라마 볼때 직장인들의 속마음을 대변한 건가요.※컬러삽화가 여러개 있습니다. 읽을 때 등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