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얼음 호수의 요정 (총4권/완결)
프리드리히 / 로아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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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아니, 사회신생아 천재마법사와 보모로 강제발탁된 기사님이 왕가의 암투에 휘날리며 사내연애로 가기까지의 여정입니다. 능구렁이로 가득찬 왕성에 낙하산으로 들어온 해맑은 천재마법사가 사건사고를 치면서 그렇게 능력이 많으니 이리저리 이용되고, 상사가 된 기사는 마법사를 임시보호하는 새끼고양이처럼 챙기고 이용당하지 말라며 화내는 일과를 보냅니다. 그렇게 권력싸움에 휘날리는 낙엽인줄 알았던 여주가 오래전에 권력싸움에 관계된 자신의 깊은 상처를 알게되고......
궁중암투치고는 전체적으로 평화롭고, 판타지 느낌이 물씬 나는 소설입니다. 로맨스 요소는 적지만 판타지소설과 로판 사이 정도?
세세한 설정들이 복선이라고 생각못하고 있다가 회수되어서 좋았습니다. 호의 속에서 해맑게 자란 여주가 재미없다고 생각했는데, 그 호의가 복잡한 파생적 결과였고 사슬이었는데 다시 받아들이는 여주에 평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복수가 지금껏 흐른 피를 생각하면 가벼워서 아쉽지만, 그정도로 가벼워야 행복할 수 있는가 싶었습니다. 원래 생각했던 피의 복수의 결과는 아델이 생각했던 처벌보다 큰데다가, 현재 복수가 끝나야 따라올 부차적인 보상을 생각하면지금의 복수가 끝날때까지 조촐조촐 지속적으로 원수놈을 외전처럼 괴롭혔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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