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파리 로마 런던 등 대도시에 대한 가이드북으로 출간하면서, 해당되는 도시가 아닌 다른 도시에 대한 설명이 많은 가이드북들이 간혹 있다. 파리를 가려고 샀는데 파리를 갔다가 시간이 남으면 니스나 스트라스부르, 리옹 등을 가보라고 추천하며 해당 도시들에 대한 설명을 넣어두는 경우들이다.이 책은 그런 것 하나 없다.파리를 가면 보통 다들 가는 지베르니, 몽생미셸 같은 정말 파리 근교에 대한 것들만 있다. 그래서 너무 좋았다.1일, 2일, 4일 코스 등이 있는데 사실 이 외에도 너무 갈 곳이 많아서 파리는 다 가려면 2주는 잡아야할 듯 싶다.사실 파리는 2주 여행을 가려고 했었기 때문에 나에게는 너무나 꿀맛 같은 책이다.각 스팟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다채로운 사진들이 모두 들어가 있어 책이 정말 예쁘다. 사실 이렇게 예쁜 가이드북은 처음이랄까.보기만 해도 설렌다.
나름 해외여행 몇번 가봐서,이런저런 일 많이 겪어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이번에 6년만에 비행기 경유를 하다보니..비행기 지연 혹은 취소 같은 겪어보지 않은 문제를 만나면 많이 당황하고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이었어요. 책에 문제 대처하는 방법, 조심해야하는 것 등 여러가지 잘 나와있네요.정말 도움 많이 될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