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들이 사는 집 - 제4회 비룡소 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허가람 지음, 윤정주 그림 / 비룡소 / 2015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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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난책읽기가좋아 시리즈는
아이들이 넘나 좋아하는 책시리즈이죠~
이번에 저희 두아들램과 만난
늑대들이사는집도
비룡소 난책읽기가좋아 시리즈중
하나인데요
둘이 함께 읽으며 키득키득
너무나 재밌어합니다
저와 같은 맘인게지요 ㅎㅎㅎ
늑대친구들을 만나볼까요?^^
늑대들이 사는집이란 제목을 보고
당연히 약한 동물들을 괴롭히고
잡아먹는 이야기인줄만 알았던~;;
 
아이들이 읽어보기전에
궁금하여서 제가 먼저 읽어보았는데
읽다가 혼자 빵터지고
귀여운주인공들의 이야기들에
미소짓게되더라구요 ^^
세개의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전 마치 만화책이나애니메이션을
 보고있는듯 느껴지더라구요

『늑대들이 사는 집』은 뾰족귀, 넓적귀, 처친귀 늑대 세 마리를 주인공입니다

첫번째이야기는
  길을 잃고 숲을 헤매던 양 오누이가 숲속 집을 발견해 문을 두드리지만 문 앞에 나온 건 무시무시하게 생긴 늑대였지요
험상궂은 생김새의 늑대를 보고 오누이는 겁을 먹지만 늑대들의집에서 하루 묵게됩니다.
하지만 늑대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를 모두 다 무섭고 의심스럽게 보게되지요
하지만 무뚝뚝하면서도
세심하게 잘 챙겨주는
늑대들에게 양오누이는 고마운마음을 갖게된답니다
고마워요 친절한 늑대아저씨들 ㅎㅎ
양오누이의 메모에도
늑대들은 시크하게 신경도 안쓰고
계속 카드놀이에만 몰두하는 모습이
 코믹하게 느껴졌답니다ㅋㅋ
두번째이야기는 몽글이왕자이야기ㅎㅎㅎ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런 몽글이왕자의
말에 저혼자 키득키득 웃다가
저희아이들에게 딱걸렸네요ㅋㅋ
두번째이야기에서도 무심한듯시크하게
몽글왕자를 도와주는 늑대ㅎㅎ

이런 부분들이 코믹하게 느껴져서
책장을 빨리빨리 넘기더라구요 ^^
세번째이야기는 이상한 나무뿌리

배고파 치즈를 가지러
내려간 지하실에서 발견하게된
이상한 나무뿌리~
물을 주니 금방금방자라는 나무뿌리가
늑대들의 집을 부서버릴까 두려워진
늑대들은 엄마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엄마는 후추를 뿌리에 뿌리라고
알려주시죠 ㅋㅋ
와~~ 진짜   흥미로운 전개이지요?

결국 나무뿌리는 후추를 뿌리자
재채기를 해대며 점점 작아집니다

이런 상상력과 코믹한 요소를
아이들의 동화속에서 찾아볼수있다니
너무나 신기하고 흥미로운
한편의 유쾌한 영화를 본듯합니다^^

너무 매력적인 이야기라
읽는내내 제가 더 즐거웠네요

늑대의 험상궂은 외모로
늑대를 판단하여서는 안된다는
점을 느낄수있게 해주는듯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겠지요?
기존의 통념을 깬 신선한 표현의
우화~ 진짜 앞표지에 써있듯
우화는 바로 이렇게 써야하는것같습니다.

무심한 시크한 늑대들의집의
주인공들의 표정이 자꾸 기억에 남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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