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심서, 마음으로 읽는 다산 정신 청소년 철학창고 7
정약용 지음, 장승희 풀어씀 / 풀빛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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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산 정약용은 목민심서를 통하여 수령이라는 자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한 고을을 다스리는 수령은 나라를 다스리는 왕과 비슷한 일을 하는 것이기에 수령자리에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관한 내용들이 이 책 속에 있다. 이 책은 수령이 처음 그 자리에 오르고 복귀하기까지의 거의 모든 이야기를 상세하게 담고있디. 처음 배정 밭은 고을로 향하는 중 어떤 마음가짐과 몸가짐을 가지고 있어야하는지, 그리고 나중에 임기가 끝나서 고을을 떠나는 방법까지를 책에 담았다는 것은 그만큼이나 수령 자리를 중요히 여겼던 정약용의 생각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다른 사람을 위해 산다는 것은 막중한 책임감이 따르고 그 부담을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단순히 하고 싶다는 마음 뿐만 아니라 이를 위한 능력이 뒷받침 되어야 함을 중요시 여겨야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약용이 쓴 목민심서는 세월이 지나도 이 책이 가지고 있는 뜻은 변하지 않는다.

 조선시대를 넘어 현제까지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는 목민심서를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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