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다보고 감탄한 점은 문장력이 정말 좋다는 점이에요. 과하지 않게 전체 글에 스며들어 있어서 가독성마저 좋아요. 한권 읽고 다음 줄거리를 예상하면 보란듯이 배반해요. 예측할 수 없었고 다음권이 더 재밌었어요. 둘 사이가 아슬아슬해서 흥미 식지 않고 계속 긴장 유지하며 읽을 수 있어 좋았어요. 혐관, 복흑, 배틀... 이렇게까지 갈 줄은 생각 못했는데 그래도 캐릭터 매력은 여전했어요. 수시점인데 수 생각이 그 또래에 비해 철학적, 사색적인데다 글에 잘 녹아 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었어요. 치명이 과하지도 않으면서 좋았던 포인트입니다. 확 빠져들어 읽게 된 도입이었습니다.출판사에 연락해서 작가님 전작을 물어보고 싶을 정도로 수집하고싶은 문체였습니다. 2020년에 읽은 극극호 no.2 안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