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어휘력 (양장) - 말에 품격을 더하고 세상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힘
유선경 지음 / 앤의서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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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는 생태 공간 아침 책, 숲에서 3월부터 시작할 어린이 생태 탐험단을 모집하며'탐험' '탐색' '탐구' '산책' '꾸러기' '골목' 단어들을 이리 저리 조합하며 꽤나 고민하였습니다. 아이들과 하려는 활동을 가장 적확하게 표현해 줄 수 있는 단어가 뭘까 고민하다가도 나만 그렇게 생각하고 관습적으로 그렇게 받아 들여지지 않으면 홍보의 단어로는 적합치 않은 거 아닐까 하는 고민도 하였습니다. 


좋은 글의 어휘는 

나도 다 알고 

나도 다 느끼지만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는 것을

귀신같이, 찰떡같이 잡아채

표현하는 것이라 그러더군요. 


'단어(표현)에 대한 나만의 감각 벼리기'

아이들과 북클럽에서 하고 있는 연습이기도 합니다. 


<<어른의 어휘력>> 은 살아 온 인생에 걸맞는 어휘력을 갖춘 진짜 어른이 되어 가는 길에 대한 

이야기로 다가옵니다. 저는 쉽게 아무 말이나 던지는 사람에게 잘 마음이 가지 않아요. 거친 말, 농담을 솔직을 허울로 아무때나 던지는 사람을 보면 가까이 하고 싶지 않아집니다. 조금 더 신중하게 고른, 다정함을 장착한 말이 좋은데, 저도 그러고 싶은데 그게 매번 쉽지는 않지요. 하지만 언어를 가지고 놀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게을리 해서는 안되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너무 뻔하고 진부해진

힘내! 화이팅! 응원할께! 

이 말들 말고 '프로메테우스의 불처럼 듣는 이의 영혼을 환하게 밝혀 새로운 세상을 살 수 있게 해줄-p.143' 수 있는 말이 있다는 데요, 바로 이 말들이래요. '내가 네 덕분에 기쁘다' '나는 너의 앞날이 참 기대된다' 저도 이 말들이 참 좋네요. 간질간질해서 실제로 쓸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비슷한 뉘앙스의 말은 해보려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뭔가 정말 상대를 환하게 비춰주는 거 같잖아요. 너와 함께 해서 참 좋아. 아웅


필사 노트를 하나 구매하려고 기웃대고 있습니다. 

글씨를 날려 쓰는지라(아이들이 매번 하는 말 T.T) 조금 망설여 지긴 하지만요.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가 뭐라도 하나, 조금이라도 변했잖아요. 그러면 그 책이 할 일은 다 했다고도 할 수 있대요. ^^ 이 책을 만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합니다.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읽었고

어휘에 대한 좀 더 섬세한 고찰과 

그에 얽힌 인생 이야기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부드럽게 잘 읽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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