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 박문호 박사의 생명 현상 특강
박문호 지음 / 김영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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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하나의 언어를   있게되면 그만큼의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는 말을 듣고 크게 공감한적이 있다.  혼자 세계 곳곳을 여행하다보면  말의 의미를 느낄 때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행기를 타고 몇시간을 가지 않아도 주변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계가 존재한우리가  세계에 주목하지 않았던 이유는첫째는 너무 일상적이며 너무도 가까이 있었기에 ‘새로운’ 세계임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고둘째는 어려운 전공 수준의 교과서를 통해야  세계를 통하는 문을 들어갈  있기 때문에 선뜻 시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 세계는 바로 자연의 세계이다물론  속에도 물리지질생명인류 여러 분류가 가능하다 책은 ‘생명 세계를 열어주는 문을 자청한다. 


책이 목차를 펼치고 놀랐던 점은 소장하고 있던 생물학 전공서 캠벨의 <생명과학> 목차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었다(대중서들은 보통 입문자들이 쫄지?않고 가볍게 접근할  있도록 하기 위해 전공서의 양식을 피한다.) 다만  책이 전공서와 차별화되는 특이점은 서론에서부터 책이 끝날 때까지 저자가 말하고 있는  가지 포인트 있다. 



 첫째는 ‘그림 주목한 둘째는 ‘핵심 확실히 잡아주는 .



전공서를 펼쳐봐도 실제로 생물학 책의 경우 실제 사진과 그림들이 많이 담겨있다다만 책의 방대한 분량과 많은 ‘ 속에 핵심을 포착하는 것은 비전공자에게는 너무도 어렵다그러기에 조금 관심이 있다 하더라도 몇장 넘기지 못하고 포기하기 쉬우며끝까지 읽어낸다하더라도  많은 정보들 속에서 포인트를 잡아내는 내는 것이 쉽지 않다. 


 점에서 위와 같은 대중들의 어려움을 포착하는 저자의 특별한 안목이 드러난다오히려 저자가 생물학을 전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대중들의 어려움을 너무도  알고 꿰뚫고 있는  보여진다. 


그림은 글보다 편안하고 접근이 용이하며핵심을 짚어주면 공부의 방향성과 순차성이 생겨난다이런 점에서  책은 전공서와 다른 ‘대중서로의 기능을 한다. 



정리하자면 필자는  가지 측면에서  책을 권한다. 


1. 생물학의 세계의 문을 열어보라. 


생물은  자신과 눈뜨고 마주하는 세계의 생생한 실체로 존재한다당신이 생명의 세계에 눈을 뜬다면주변의 꽃과 나무동물들대기대양과 대륙 그리고  속에 인간이 하나의 관점에서 새로이 보이는 경험을 하게  것이다.  비로소 어둡던 등잔 밑이 밝아질 것이다. 


2. 중요한 것은 중요하다다만 무엇이 중요한지를 아는게 실력이다. 


전공서에는 방대한 지식이 펼쳐져 있지만 핵심을 잡기 어렵다그러나  책은 포도당(Glucose)분자하나를 따라가며 생명 현상을 정리하고 있다그러기에 무엇이 중요한지를 쉽게 포착할  있다게다가 정말 중요한 그림과 도표에 “결정적 지식 붙여주었으니 입문자들도 강의를 듣는 듯이 책을 따라가면 생명 현상을 들여다   있다. 

 



P.S 저자에 대해 찾아보니 자연과학을 수년간 강의해온 자료들이 www.mhpark.or.kr  사이트에 많이 담겨 있는듯 하다책을 읽고 어려운 파트나  공부해보고 싶은 부분은 사이트에 강의 자료나 영상을 참고해보는게 좋은 팁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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