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실정에 맞는 알찬 구성의 책

사이코드라마의 이론과 적용
김수동 지음 / 학지사 / 2004년 7월

김수동 디렉터의 심리극을 보고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외국 번역 책들은 한국의 실정에 적용하기에는 다소 괴리감 있는 내용들이 많은데, 이 책은 전통적인 사이코드라마의 흐름을 놓지 않으면서도 한국 임상 장면에 적용하기에 자연스럽다.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많은 콘텐츠를 어렵지 않게 소개하고 있으며, 책의 뒤쪽에 실제 심리극을 시연한 스크립터가 포함되어 있는 등 알찬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이코드라마의 경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 책을 보면서 실제 심리극 무대를 본다면 아주 효과적인 입문 과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