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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꿈이 아이의 인생을 결정한다 - 잃어버린, 사라져버린, 포기해 버린 나를 찾아서!
김윤경 지음 / 프롬북스 / 2014년 5월
평점 :

제목을 보고는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엄마가 삶을 사는 자세를 아이는 보게 되니 말이다.
47세 수잔보일 이야기가 나온다. 다시 한번 유투브에서 검색해 보았다. 감격스런 순간이 아닐수 없다.
지속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여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을 칭찬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이라고 한다. 아이가 실제 보여준, 노력하는 과정과 그로 인한 결과를 구체적으로 칭찬해야 한다고..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살아라. 엄마가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꿈에 다가갈수 있도록 시도하는 걸 보면 아이는 엄마의 열정에 전염되어 스펀지처럼 흡수해 그래도 따라 한다.
부모가 아이의 희생자 모드로 빠지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저자도..
아이에게 든든한 나무가 되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너무 많은 것을 해주려고도 말고, 너무 많은 역할을 하려고 들지도 마라. 부모는 그냥 부모가 되면 된다. 단지 보무 역할만 충실히 하는 사람이 되라.
가족이 옆에 있어도 엄마는 외롭다.
이 문장을 읽고 뜨끔~~했다. 요즘 내 심정이 이런거 아닌가...생각이 들어서~아이 공부 봐주고, 식사 준비하고 기본적인 청소, 빨래.. 남편은 남편 나름대로 동창회다~체육대회다~모임에 나가고 그러는데, 나는 뭐 하나..하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책을 다~읽고는 꿈꾸는 엄마에게 촛점이 맞춰진 엄마들의 자기계발서 같은 생각이 들었다.
엄마라면 아이의 스케줄을 먼저 챙기게 되고, 가족을 먼저 챙기게 되고, 한참 손이 많이 가는 시기에 엄마의 직장을 중단하는 경우도 있는데... 저자는 그러지 말라 한다. 엄마의 권리를 주장하라고~열정적으로 꿈을 찾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이기적인 엄마가 되자~라고
나도 저자와 같은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뭐 ~지금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이기적인게 나쁜것만은 아닌데...
읽다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것도 도와주는 남편이 있을때나 가능한 얘기 아닌가...저자도 남편의 반대가 심했다고 한다. 그것을 극복한 지금은 다 옛날 이야기로 기억하고 있지만, 그 당시는 꽤나 힘들었을 것이다..
읽다보니 어느샌가 형광펜으로 줄을 긋게 되었고, 접기까지...
* 얼굴을 통해 드러나는 표정 자산만들기
우선 거울 앞에 앉아 보자.- 난 사진 찍기를 싫어하는데, 나만의 자연스럽고 당당한 표정을 만들면 좋을것 같다.
표정과 눈빛, 그리고 마음으로 웃는 연습을 시작해보자.- 웃는게 어색한데, 자꾸 연습하면 되겠지...
어떤 각도에서 조명을 더 잘 받고 예쁘게 나오는지 체크하며 자연스럽게 밝은 표정을 연출해 봐라~
=> 엄마의 표정이 밝으면 아이들 기분은 덩달아 좋아진다.
자신의 꿈을 계속 업그레이드 하는 부모,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향해 즐겁게 정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엄마야말로 최고의 교육자다.
엄마가 아이에게 잔소리를 퍼붓는 이유는
1. 자신의 과거에 아이를 비교하기 때문에
2.아이라는 구매고객에게 엄마의 판매전략이 실패했기 때문에
3.엄마의 불안한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서--> 정확한 이유다.
=> 아이가 엄마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만들고 싶으면 '희소성'의 가치를 부여해야 한다. 아이의 부정적인 잠재의식을 강화시키는 백해무익한 잔소리는 당장 멈추자!
학교공부는 아이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는 중간과정이라는 사실을 잊지말자.
* 미래는 나의 선택에 달려 있다.
1. 비난이나 불평을 일삼는 사람은 가위로 잘라내듯 그 사람과의 만남을 피한다. -> 나도 100%동감~ 나의 긍정에너지를 갉아먹는 불평은 저리가~~!
2. 행복에 대한 선택- 슬퍼도 웃고 좋지 않은 일이 생겨도 웃어야 행복해진다.
3. '행복의 총합' 에 대한 선택- 남이 어떻게 판단하든, 나는 이 순간 행복을 충분히 느끼고 있는가?
4. 친구에 대한 선택
5. 두려움에 대한 선택
6. 내가 청구한 것을 가질 권리에 대한 선택
7. 내가 행복한 사람이 될 것에 대한 선택-행복은 내가 주체적으로 느끼는 감정..
8. 내 배에 함께 타는 사람에 대한 선택
9. 내가 남과 나를 용서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용서는 나 자신을 위한 선물
10. 어떤 경우에도 나 자신을 사랑하겠다는 선택
11. '새로운 소망'을 싹트게 할 것에 대한 선택
책에는 기억하고픈 문장들이 많다. 그래서 형광펜도 많이 그었고, 특히 뒷 부분에 '참 나'를 알아가는 중요한 질문들이 있다.
이 책을 읽고 있는 지금도 내 꿈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는게 가장 좋다는데~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간의 차이~
시간관리 방법도 나와 있다. 자투리시간 활용하기, 방해받지 않는 시간 집중하기, 한 번에 한 가지 일에 몰입하기, 이 순간에 충실하게 집중하기, 규칙적인 생활습관 갖기, 시간을 기록, 관리하기
맨 뒷편에 보면 아이의 꿈을 찾아주기 위한 질문들이 있다. 아이에게 질문해봐야겠다. 공부가 목적이 아닌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한 행복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 날이 올때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