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티브만 아는 진짜 영어 100: 저자 직강 음성강의+전체 예문 원어민 MP3 - 수많은 구독자가 열광하는 문법 밖 영어회화
구슬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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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며 한가지 확신할 수 있었던 건 전 분명 한국스러운 영어를 쓰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래서 유튜브를 볼때나 영화를 볼때 내가 생각하는 영어표현은 쓰질않는 거였습니다

" 밥먹자 " 라는 말을 하고 싶은 상황에

"Let's eat" 이 먼저 떠오르는 아주 전형적인 한국식 영어를 구사하고 있는 거였죠

언젠가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저에게

'원어민은 그렇게 얘기안해~'하며 일침을 놓던 신랑의 말을 듣고 네이티브와 소통할 수 있는 영어,

정말 현장에서 써먹을 수 있는 영어표현을 배우고 싶은 갈증이 생겼습니다.

그 갈증으로 [ 네이티브만 아는 진짜 영어 100 ]을 읽어봤습니다

 

 

 

 

각 Lesson마다 QR코드를 찍으면 음성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영어회화 전문 강사 '구슬쌤'의 또랑또랑 목소리로 강의를

들을 수 있는데 혼자서 지면을 보며 공부하는게 아니라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공부하는 느낌이 들어서 더 좋았습니다

 

 

 

 

 

chapter1. 한국인에게 익숙한 영어 vs 자연스러운 네이티브 영어

 

 

Q: Thank you

A: You're welcome

 

기계적으로 툭 튀어나오는 이 대답이 네이티브가 듣기에는 조금 거북하게 들릴 수도 있다는것 생각지도 못했네요. You're welcome이 마치 상대에게 큰 도움을 준 것처럼 거만하게 들릴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My pleasure' 또는 'It's nothing' 이 더 듣기 좋은 표현이라고 합니다

 

 

 

chapter2. 이 영단어에 이런 의미도 있었나요?

 

 

work 하면 일하다가 떠오르는 단어입니다

일하다만큼 많이 쓰이는 표현은 `되다' `작동하다' `효과가있다' 입니다

특히 `되다'라는 뜻은 많이 사용하니 꼭 기억해 두라고 하네요. 이렇게 정리해서 알려주니 단어의 쓰임에 대해 정리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chapter3. 한국인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영어 표현

 

 

난 널 만날걸 기대해~ 여기서 '기대해'하면 expect가 딱 떠오릅니다.

expect 기대하다 expect 기대하다 expect 기대하다 이러면서 수십번씩 쓰며 외운 단어죠.

하지만 expect는 당연히 일어날 거라고 예상하는, 설렘이 하나도 없는 기대감일때 사용하는 표현이라고 하네요

그럼 승진, 결혼, 소개팅 등 설렘이 있는 기대감엔

look forward to~ 를 쓰는게 올바른 표현입니다

단어, 뜻, 단어, 뜻 이런식으로만 외운 영어라서 이렇게 표시가 나네요

그 단어의 문맥상의 뜻, 어감등을 같이 이해하고 익혀나야 원어민도 이해할 수 있게 제 감정을 전달 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chapter4. 진짜 네이티브만 쓸 수 있는 영어 표현

 

 

요즘 인생** 이란 말 유행하죠? 이걸 영어로 표현하고 싶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려줍니다

왠지 very를 넣어 정말 좋다는 걸 표현할 것도 같았는데 이번에 알게 된 표현은

정말 좋아한다는 걸 강조해서 all- time favorite라고 쓴답니다.

역대 최고로 좋아하는 이런 느낌이네요

목차를 보다 가격이 대략 얼마인지 말해 달라고 할때는 어떻게 쓸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네이티브만이 쓸 수 있는 생각지도 못한 표현을 쓰네요

이렇게 따로 공부해서라도 그들만의 표현을 꼭 익혀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면 저런 표현은 생각해서는 쓸 수 없겠더라구요

 

 

 

chapter5. 대화의 거리감을 좁혀주는 부드러운 영어 표현

 

 

"실망스럽다"는 영어로 뭐라고 할까?

하고 던져진 질문에 자신있게 "You are disappointing" 이라고 답했더니

이 말투는 상대를 공격하는 강한 말투였네요

부정적인 말을 할땐 가급적이면 주어로 you 를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드럽게 돌려서 This/ That is disappointing (이거/그거 실망스러운걸)

정말 "너 실망스러워" 보다 "이거 실망스러운걸"이라고 말하면 비난하는 느낌이 사라진, 훨씬 부드러운 표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표현 하나 더 익혔습니다.

 

 

 

 

내가 배우고 기억하는 영어는 실생활에 쓰이질 않는 단 걸 느낄때가 있었습니다

막상 원어민들이 하는 표현은 좀더 부드러운 표현, 좀 더 간단한 표현이기도 했구요

그래서 정말 써먹을 수 있는 영어표현을 배우고 싶어서 [네이티브마 아는 진짜 영어 100]을 읽어보았습니다

100문장 다 실생활에 요긴하게 쓸 수 있는 표현들이었고

제가 잘 못 쓰고 있던, 잘 못 알고 있던 표현들을 바로 잡아줘서 한장 한장 읽으면서

제 영어표현들이 조금씩 다듬어 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Culture point 페이지로 미국 문화도 간접 체험해보고, 잊을 때쯤 나타나는 REVIEW QUIZ로 복습도 하면서

어색했던 제 영어 표현이 진짜 영어가 되도록 열심히 익혀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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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하루 어휘 4단계 - 3~4학년 똑똑한 하루 어휘 4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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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랑 관련된 교재는 출판사별로 몇권은 풀어본 듯 합니다

각 출판사마다 초등어휘를 가르치는 방식이 달랐고 구성이 달라서 같은 학년 어휘 교재라도 지루하지 않게 매번 재미있게 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존 초등어휘 교재가 끝나서 새로운걸 찾고 있는 중에 천재교육에서 나오는 똑똑한 하루 어휘를 풀어봤는데

어휘가 한권으로 끝날 수 있는게 아니여서 그런지 매번 풀면서 배우는게 많고, 한권 끝날때마다 좀 더 아이의 어휘력이 풍부해지는 느낌을 받게되는게 초등어휘 교재의 장점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아이랑 꾸준히 풀어볼 생각입니다

 

 

 

 

 

천재교육의 똑똑한 하루 어휘는

1주 구성이 주제어휘/ 교과어휘(국어)/ 알쏭어휘/ 교과어휘(국어외 과목)/ 한자어휘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1주차 주제어휘는 얼굴과 관련된 말입니다

아이는 여기서 얼굴과 관련된 모르는 어휘가 이렇게 많은줄 몰랐다며 놀라워 하더라구요

아기때 단어를 익히면서, 영어를 시작할때도 얼굴과 관련된 어휘를 먼저 시작하잖아요

 

눈 , 입 , 코, 귀 , 이마, 뺨 이정도가 다일것 같네요

그런데 똑똑한 하루 어휘는 여기서 마인드맵화를 시킵니다

 

눈----> 눈꺼풀, 쌍꺼풀,속눈썹, 눈시울, 눈망울

코----> 코허리, 콧대, 코끝, 콧방울

귀----> 귓바퀴, 귓불

 

아이는 눈시울, 눈망울, 콧방울, 귓바퀴, 코허리, 콧대 등

이번기회로 익힌 어휘가 참 많네요

그림과 함께 설명해줘서 더 이해하기도 쉬웠습니다

 

얼굴과 관련된 어휘를 배웠으니 그런 어휘가 들어가는 속담도 알려줍니다

만화삽화와 함께 알려줘서 재미있게 읽었다네요

 

 

 

 

4주차 주제어휘입니다

하루 시간과 관련된 말을 배우는데

하루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어휘가 뭐가 있을까요?

아침, 점심, 저녁, 오전, 오후...

 

하루는 새벽, 아침, 점심, 저녁, 한밤 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새벽 ----> 갓밝이 ----> 먼동

아침 ----> 아침나절 ----> 오전

점심 ----> 정오 ----> 오후, 한나절

저녁 ----> 해거름 ----> 땅거미

한밤 ----> 자정

 

이런 어휘들이 꼬리를 물며 확장하며 아이들의 말의 감각을 키워줍니다

일상에서 자주 쓰는 주제어지만 깊이들어가니 모르는 어휘가 많았어요

이번에 주제별로 어휘들을 연상시켜 재미있게 익히면서 자주쓰지만 정확하게 알지 못했던 어휘뜻을 익힐 수 있었네요

 

 

 

 

 

2일차 교과어휘에서는

시에 관련된 어휘 행, 연, 운율, 리듬감, 낭송, 암송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교과 수업중에 시가 나오는데 시에 관련된 어휘를 익혀 시를 좀더 이해하며 풍부하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4일차 교과어휘에서는 국어뿐만 아니라 타 교과목(사회, 과학) 의 주요 어휘들을 이렇게 짚어주니 학습에 도움이 안될 수가 없겠네요

 

 

 

 

 

 

 

어휘 설명중에 저렇게 QR코드가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들어가보니 천재학습백과가 나오네요

어휘에 대한 설명을 좀 더 자세히 다시 설명해주고 있었습니다

책은 지면의 한계로 많은 그림과 설명을 실지 못하기에 책에 실지 못한 그림들과 설명들을 이렇게 QR코드로 연결시켜 설명해줘서 좋았고 한자 풀이도 있어서 한자어도 익힐 수 있답니다

그리고 주제어휘와 관련된 연과카드를 보며 관련지식이 쌓이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앞에서 배운 어휘들의 이해도를 점검하면서 문제를 풀어보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퍼즐퀴즈형식의 문제도 출제되어 있네요

재미있는 문제형식이라 아이도 재미있게 풀었네요

 

 

 

 

한번 개념을 읽는것으론 부족했는지 이번에 알게된 어휘들이 많이 나온 1일차 1번 문제는 역시 헷갈려하네요

그래서 문제를 풀어본 후 앞에 어휘설명으로 다시 돌아가 다시 어휘설명을 읽어보라고 했습니다

저도 어휘가 들어간 문장을 예시를 들어 한번 더 설명해주니 좀더 기억을 잘하네요

어휘는 계속 써먹고 기억해야 제것이 되는 것 같아요

이번에 배운 어휘를 많이 쓸 수 있게 유도해야겠어요

 

 

 

 

알쏭 어휘는 헷갈리기 쉬운 어휘들을 만화형식으로 설명해나서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만화는 학년이 올라가도 좋아하죠?^^ 역시나 집중있게 보고 있네요~~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vs 울그락붉으락 어떤 표현이 맞을까요~?

 

아이가 퀴즈를 내길래 울그락붉으락 이라고 했더니 틀렸다네요ㅎㅎ 계속 틀린표현을 쓰고 있었다니...

몹시 화가 나거나 흥분하여 얼굴빛 따위가 붉게 또는 푸르게 변하는 모양을 나타내서

붉으락푸르락이라고 써야한다고 합니다. 저도 이참에 배웠네요

 

 

 

한자어휘는 대표 한자, 연관 한자어를 통해 한자의 쓰임을 익힐 수 있습니다

일부러 시간을 내서 한자를 공부하는게 쉽지 않은데 그래서 이렇게 어휘 교재안에 한자의 획순까지 쓸 수 있게

지면을 활용해나서 좋네요

많이 사용하는 한자어의 뜻과 어떤 어휘에 넣어 우리가 쓰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한자어의 감각도 익히고 어휘 실력도 한층 높아질 것 같네요

 

 

 

 

주제어휘 - 교과어휘 - 알쏭어휘 - 교과어휘 - 한자어휘

이렇게 5일차의 학습을 마치면 1주의 학습이 끝납니다

한주가 끝나는 페이지엔 배운 어휘를 표시를 하며 한번 더 체크할 수 있는 테스트지가 있네요

이 페이지를 통해서 한주의 배운 어휘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천재교육의 똑똑한 하루 어휘는 다양한 주제로 교과어휘, 한자어, 헷갈리기 쉬운 어휘까지 필요한 구성이

다들어가있어서 초등 교과 어휘를 똑똑하게 준비할 수 있는 교재인것 같습니다

어휘는 계속적으로 준비해야 하기에 열심히 풀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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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People : 빈센트 반 고흐 Why? 인물탐구학습만화
박민정 지음, 신정훈 그림, 윤재웅 감수 / 예림당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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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겐 우울증으로 자신의 귀를 잘라낸 천재화가로만 알고있는 빈센트 반 고흐.

Why? people 시리즈에서 이번에 빈센트 반 고흐의 일대기를

소개한다기에 기대하며 읽어봤습니다

저도 상식선에서만 고흐를 알고 있었기에 이번참에 같이 읽어보고 싶었네요

고흐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가 고흐의 어린시절 부분을 읽다 달려와서 얘기하더군요

만일 엄마가 고흐 키웠으면 힘들어서 못키웠을거라고...

무슨얘기냐고 물으니 고흐는 어렸을 적 고집쟁이에다 자기마음대로 할려고 하고

학교를 너무 싫어하고 적응하지 못해 결국 학교를 그만두고

집에서 가정 교사의 지도를 받았었다네요

하지만 그의 고집스런 성격을 감당하지 못한 선생님들이 못가르치겠다며 다 그만두었고

그 후로 여러 학교를 전학다녔지만 적응하지 못했다는 얘기를 주절 주절 들려줬어요 ㅎㅎ

정말 아이 얘기 듣고나니 고흐를 키우는게 그렇게 녹녹한 일은 아니었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그만큼 감수성이 예민하고 섬세했으며 규율과 질서를 준수해야하는 학교 보다는

자유로움을 좋아했고 학교 수업보다는 곤충,꽃 등 자연을 관찰하는 것에

더 흥미가 있었기 때문인거 같아요

규칙에 얽매이지 않은 고흐였기에 자신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기법을 찾기 위해

늘 고민하고 노력했던 것 같네요. 그런 노력이 있었기에 폴 고갱, 폴 세잔과 함께

후기인상파의 대표적인 화가가 된것이겠죠

그런 성향이 지금의 고흐가 있게 한것이기에 마냥 이상하다고만은 할 수 없는것 같아요

 

 



학교를 그만두고 백부가 운영하는 구필화랑에 취직하게 된 고흐는 미술품을 감상하고 이론도 공부하면서 그림을 보는 안목도 키우며 전문적인 화상으로의 자질을 갖춰갔어요

하지만 사실주의에 심취해있었기에 손님의 취향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을 추천하곤 했는데 그게 문제가 되어 책임자의 눈밖에 나게 되고 결국 구필화랑을 그만두게 됩니다.

하지만 이때 키운 그림을 보는 눈으로 후에 멋진 작품들이 나오게 되는 거겠죠


 
                                


책 내용과 관련된 미술 용어에 대한 설명도 되어 있어서 미술상식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되네요

한때 고흐가 십취해 있던 사실주의는 객관적 사물을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재현해낸 미술로서 현실과 동떨어진 귀족의 생활, 성서와 신화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그림의 소재를 찾았다고 하네요

그렇다 보니 노동자나 농민, 일반 시민들의 생활 모습이 그림의 소재가 되었죠



고흐에게는 4번의 사랑이 있었는데

첫사랑은 구필화랑의 런던지점에서 하숙을 하면서 만나게 된 하숙집 딸 유지니 로이어였습니다.

자기에게 늘 친절하게 대해주는 그녀를 짝사랑하게 되고 자기에게 호감을 갖고있다고 믿은 고흐는

고백 했지만 그녀에겐 벌써 약혼자가 있어서 거절당했지요

첫사랑은 짝사랑으로 그렇게 끝이 납니다.

이 첫사랑의 실패로 상처가 깊어 오래갔다고 하는데

만일 고흐가 이때 사랑을 얻고 사랑하는 사람과 안정감있는 삶을 살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 드네요

그랬다면 " 자화상 "와 같은 걸작이 나오지 못했을까요?

아님 더욱 많은 걸작이 나올 수 있었을까요?

 

 

그 후에도 여러 시련으로 고흐의 인생은 고단하기만 했습니다.

20대 후반의 늦은 나이에 화가의 길로 들어섰고 37세라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지만 900점이라는 많은 작품을 남길만큼 열정적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자기 생에 <아를의 붉은 포도밭> 한점 밖에 팔지 못한채 제대로 빛을 보기도 전에 쓸쓸히 생을 마감한 고흐의 인생만 생각한다면 한번쯤은 사랑도 받고 사랑도 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안타까움은 남아요

고흐의 작품들에서 느껴지는 쓸쓸함이 진하게 전해지네요

 

 




아이는 why? peaple 고흐편에서 [돌발 인터뷰]가 제일 기발하고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다른 책에서는 보지 못했던 거라고 하네요

고흐의 아빠, 엄마,직장 상사 등 고흐의 주변인물에게 인터뷰하는 식으로 질문을 던지면 대답을 들을 수 있는데

인터뷰 대화에는 고흐에 대한 많은 정보가 담겨있습니다

독특한 형식으로 정보를 전달해서 재미있었나 보네요



이전에 고흐에 관련된 에피소드로 꾸며진 연극을 본적이 있습니다

연극을 본 후 집에 있는 명화책에서 고흐의 그림들을 찾아봤습니다

그때 다른 화가보다 더욱 관심을 보였어요

아이도 정형화되지 않는 고흐의 독특한 화풍에 관심이 갔는 것 같아요.

역사를 돌아보면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세상을 변화시킨 위대한 인물이 많이 있습니다

이를 Power People (파워피플)이리고 하는데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친 인물이란 뜻이죠

오늘도 아이의 인생에 영향을 끼칠 위인을 찾아, 기억에 남을 한 구절을 찾아 책을 읽어 봤습니다.

그리고 고흐의 삶과 그의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재미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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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신문방송 박물관 - 가짜 뉴스의 진실을 밝혀라 옐로우 큐의 박물관 사회 시리즈
양승현 지음, 최정인 그림, 나일등기행단 콘텐츠 / 안녕로빈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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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신문방송 박물관

- 가짜 뉴스의 진실을 밝혀라

미디어의 발달로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정보의 홍수속에 진짜 정보를 찾는것도 힘든 게 사실입니다

왜곡된 정보로 스트레스를 받아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고통속에서 우울증까지 앓고 있는 스타들도 있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기사로 상처받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 것 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정보가 가지고 있는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는 눈을 길러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나 그런 눈이 아직 발달하지 못한 어린이들은

적어도 모든 정보가 진실되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해주고

정보를 거를 수 있는 있는 힘을 길러주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신문방송 박물관은

어린이들이 미디어를 바로 대하기 위해 가져야 할 힘을 길러주는 책입니다

신문을 보는 방법부터, 신문을 만드는 방법, 신문이 하는일. 중요한 사건들을 신문이 어떻게 보도했는지, 가짜 뉴스와 관련된 일화들, 신문을 발행하기까지의 과정, 언론 표현의 자유을 배우면서 신문과 뉴스에 대한 기본상식을 얻어

미디어를 바로 볼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책속 주인공 친구들의 모험속에서 진짜 뉴스, 진실된 정보를 판별하는 힘도 같이 기를 수 있습니다.

 

신문방송 박물관을 관람하던 네 친구.

갑작스럽게 드라마 속으로 빨려 들어간 다경이를 구하기 위해

진우, 태호, 보라 세 친구가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옐로우 선생님의 "불편부당 정론직필 신문을 만들어 오라"는 미션과 함께 떠나게 되는데...

드라마 세계에 도착한 친구들은 이상한 모습으로 변해버린 서로를 보고 당황하게 됩니다

진우는 허수아비처럼 지푸라기가 붙은 옷을 , 태호는 은색 양철로 된 깡통 옷을, 보라는 동물 탈을 쓴 듯한 사자 옷을 입고 있네요. [ 오즈의 마법사 ]에 주인공이 되었다는걸 알게됩니다

옐로우의 신문방송 시리즈 1편 경제박물관에서 [ 크리스마스 캐럴 ], 2편 지도박물관에서 [ 보물섬 ]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갔다면 3편 신문방송박물관에서는 [ 오즈의 마법사 ]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미션을 수행하고 곤경에 처한 친구를 구하게 됩니다.

 

 

미지의 세계에 도착한 아이들은 그 곳에서 길가에 굴러다니던 서쪽 마녀의 신문을 보게됩니다.

그 신문 1면 머리기사에는

[ 모두가 행복한 서쪽나라, 뭐든지 할 수 있는 서쪽 마녀북쪽 마녀 ]라고 실려있습니다

뭐든지 할 수 있는 마녀라면 다경이를 찾는것도 도와줄 수 있겠죠

그래서 아이들은 서쪽 마녀를 찾아 길을 떠납니다

아이들은 왜 제일 먼저 신문 1면을 찾아 봤을까요?

그건 신문 1면은 그날 신문의 가장 중요한 머리기사를 담기 때문입니다

머리기사의 헤드라인에서는 기사의 핵심을 한마디로 전달해서 독자들의 관심을 끌어야 하거든요

신문기자가 꿈인 보라는 신문을 읽는 방법을 알고 있나보네요

신문의 헤드라인부터 찾아 읽는걸 봐서는요...

보라처럼 신문이 익숙하지 않아서 보는 법을 아직 모르고 있다면 괜찮습니다.

[ 옐로우의 비밀수첩 03 ]에 신문 1면을 보는 방법이 적혀있거든요

표지역할을 하는 신문 1면에는 신문의 이름인 <제호>와 <발행일>, 몇 번째 발행된 신문인지 알 수 있는 <호>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신문 1면에 적혀있는 <헤드라인>은 사람들이 그 신문을 읽을지 말지를 결정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머리기사입니다. 그래서 가장 크고 굵은 글씨체로 제목이 적혀있는거죠

그리고 본지에 < 시사 만화> < 사설 > < 일기예보 > 등이 실려 있어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외나무 다리를 만나 무서워하는 보라를 위해 서로 용기를 북돋아주고 도와주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한발짝씩 나가고 있을때

신문기자라는 북쪽마녀를 만나게 됩니다

북쪽 마녀는 서쪽 마녀에 맞서 오즈의 나라를 지키기 위해 진실된 뉴스를 발행한다고 자기를 소개합니다.

그러면서 서쪽 마녀가 << 윙키뻥키 신문 >>에 가짜 뉴스를 실어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고 말하죠

북쪽 마녀 말로는 서쪽 마녀가 자기가 저지르는 나쁜 일을 좋은 일인 것처럼 꾸며 기사를 쓰고 있다는 것이었죠

북쪽 마녀가 발행한다는 << 길리킨의 진실 신문 >> 한부를 주며

에메랄드시로 가서 오즈의 마법사를 찾으라고 알려줍니다.

아이들은 << 길리킨의 진실 신문 >> << 윙키뻥키 신문 >> 을 꼼꼼히 비교해가며 어떤 신문이 믿을 만 한지 판단합니다. 신문을 보는 눈이, 진실을 보는 눈이 조금씩 떠지고 있는것 같네요

에메랄드 시의 초록색 성벽을 찾았지만

오즈의 마법사는 편지 한통을 건네며 나쁜 서쪽 마녀에게 이 편지를 전해주고 와야 소원을 들어 준다고 합니다

편지에는 '가짜 뉴스로 꾀어 데려가 노예처럼 부려먹는 에메랄드 시민들을 돌려보내시오' 라고 적혀있습니다.

무서운 서쪽 나라로 가야하는 아이들. 과연 서쪽 마녀에게 편지를 전해주고 무사히 다경이를 구할 수 있을까요?

 

 

 

 

 

다경이를 구하러 가기전,

옐로우 선생님의 미션이 ' 바른 기자가 되어 진실을 밝히는 기사로 신문을 만들어라'

는 것을 알게 된 친구들은

서쪽나라의 진실을 알리는 신문을 만들기로 합니다

그 과정에서 신문을 발행하기 까지의 과정을 같이 배울 수 있습니다

편집 회의를 거쳐 현장을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 한 후 신문을 편집합니다

신문을 발행하기 까지의 과정이 만화 삽화로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이해하기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어느 쪽으로도 치우침 없는 공정한 기사로

세상의 거짓과 진실을 밝혀야 한다

아이들이 옐로우 선생님으로 부터 받은 미션 " 불편부당 정론직필 " 의 뜻입니다

언론인들과 언론사들이 뉴스를 만들고, 언론을 만들면서 간직해야할 중요한 이념이죠

' 일장기 말소 사건 '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 옐로우의 비밀수첩 06 참고

일제 강점기 때 우리나라 손기정 선수가 일본 대표 선수로 베를린 올림픽에 나갔습니다

손기정 선수는 세계 선수들과 당당히 겨뤄 마라톤에서 우승을 거뒀지만

나라를 일본에게 뺏기고 일장기를 달고 나간 우승이었기때문에 반쪽자리 우승이었습니다

그래서 동아일보는 손기정 선수의 유니폼에 그려진 일장기를 지우고 기사를 냈다고 하네요

그걸 보는 국민들의 눈에는 그 빈 가슴에 태극기가 비쳐졌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일로 신문사는 9개월이나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억압에 맞서서 진실된 뉴스를 알리려고 애쓴, " 불편부당 정론직필 " 을 행한

진정한 언론인들의 모습이라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나온 역사속을 돌이켜보면 진실된 뉴스를 전하고자 한 언론인들이 늘 자유로울 수만은 없었다고 합니다.

박정희 독재 정부 시절 언론 탄압으로 신문사들이 사실을 정확하게 보도 하지 못한 시절도 있었고

일제 강점기때 일제의 만행을 밝히던 신문사들이 강제로 폐간되기까지 했지요

그리고 이익과 진실사이에서도 언론은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광고를 얻기위해 광고주에게 잘 보이기 위한 기사를 쓰거나 왜곡된 진실을 보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문사와 방송사가 기업의 광고를 실어주고 받는 광고비로 회사를 운영하기 때문에

여기서 신문사의 고민은 시작되는 것 입니다.

언론은 힘이 세기 때문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그래서 언론사는 이익과 힘 있는 자들의 대변인이 되기 보다는

진실을 알리고 힘이 약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역할을 해야합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이것이 진정한 언론사의 역할임을 배울 수 있고

언론이 외부의 영향에 의해 움직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진정한 언론인의 자세에 대해서도 한번 쯤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회지식을 쌓는것도 중요하지만

이처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떠지는 것도 좋았습니다.

위험에 처한 친구 다경이를 구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힘든 일이 닥쳤을때 용기내서 먼저 나서주고,

어려운 상황에 지혜를 보태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나쁜 일에 맞서 싸우며 조금씩 커져갔습니다.

자기에게 부족한 지혜, 양심, 용기을 키워가면서요

그런 아이들과 함께 책속 모험을 하면서 이 책을 읽는 아이도 지혜, 용기, 양심있는 행동을 했을때

상황이 어떻게 변하는지

왜 이런 마음이 필요한지 알수 있겠지요.

배경지식이 충분히 뒷받침 되어야 사회가 쉬워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재미있게 사회상식을 쌓을수 있는 책을 찾는 중에 옐로우 큐 살아있는 박물관 시리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모험책인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다 읽고 나면 풍부한 사회상식이 쌓여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렵지 않게 사회상식에 접근할 수 있는 책으로 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박물관 시리즈 추천드리며

[ 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신문방송 박물관 ]을 통해 사회지식 뿐만 아니라

정보의 진실을 판단하는 눈과 뉴스와 신문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모든 어린이들이 가짜 뉴스, 가짜 여론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을 깨달아

악의적인 댓글을 단다던지,

검증되지 않는 정보를 퍼트린다던지 하는 무책임한 행동은 하지 않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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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ful 트립풀 방콕 - 아유타야, 깐짜나부리, 암파와 수상시장 트립풀 Tripful 17
이지앤북스 편집부 지음 / 이지앤북스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진정한 방콕 여행의 즐거움을 알수있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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