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권의 마음이 식었다는 가정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가 이혼하자는 말을 꺼냈을 때 눈물부터 후드득 떨어트리지 않은 것도, 당황해 말을 얼버무리지 않은 것도 저를 향한 마음에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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