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파워 - 경제·정치·교육·의료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소리 비즈니스 전략
미테일러 치호 지음, 이정미 옮김 / 더숲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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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파워, 미테일러 치호, 더숲, 2020

 

사운드의 힘을 다루는 책이다. 일상생활에 사운드가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가 자세히 나와 있다. 가령 핑크 노이즈를 활용하면, 부정적인 감정이나 기분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또 기억력을 증진하고, 잠잘 때 틀면 수면의 질을 높여준다는 사실도 나온다.

 

읽으면서 과연 우리는 소리에 얼마나 영향을 많이 받았을까, 란 생각을 해봤다. 책에 나오는 대로 청각은 24시간 쉼없이 움직인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누군가를 만날 때도, 무언가를 접할 때도 시각이 우선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에 못지않게 시각도 중요하다. 책에 나오는 매력적이고, 신뢰를 주는 목소리를 만드는 법도 인상적이었다.

 

이제까지 늘 시각만 중요하게 생각해 왔다. 시각 말고는 사실 촉각이나 청각은 우선순위가 아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청각도 내 일상생활에 영향을 많이 끼치는구나, 어쩌면 그동안 소리의 효과나 힘을 너무 등한시 해온 건 아닐까, 란 생각이 들었다.

 

또 사운드를 잘 활용한다면, 이제까지 잘 몰랐던 새로운 효과나 결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들었다. 가령 음식의 맛에까지 영향을 주고, 때론 의도치 않은 과소비까지 만드는 사운드의 힘.

 

이번 기회에 책을 읽으며, 사운드가 일상생활에 얼마나 가까이 있고, 또 영향을 끼치는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청각은 24시간 쉼없이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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