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들임

받아들임 (20주년 기념판) - 자책과 후회 없이 나를 사랑하는 법
타라 브랙 지음, 김선주.김정호 옮김 / 불광출판사 / 2025년 3월

1. 책에 대한 전반적인 감상
『받아들임』은 단순한 위로나 응원이 아니라,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처음 책장을 넘기기 전부터 이유를 알 수 없는 눈물이 났다. 그동안 애써 외면해왔던 내 마음이 이 책 앞에서 조용히 무너졌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며 내가 얼마나 지쳐 있었는지, 또 얼마나 회복을 원하고 있었는지를 비로소 알게 되었다. 그 어떤 자기계발서보다도 깊이 있는 위로를 건네며, 나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

2. 인상 깊었던 점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이 책이 ‘마음챙김 명상’이나 ‘자비 명상’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실천법을 알려준다는 것이었다. 특히 ‘RAIN’이라는 마음챙김 훈련법은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유용했고, 그 과정을 반복하면서 점차 내 감정과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태도를 배울 수 있었다. 책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사례들 또한 매우 인상 깊었다. 저자가 심리치료사와 명상 스승으로 활동하며 만난 이들의 이야기 속에서, 나와 비슷한 아픔을 겪은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었고, 그들의 회복 과정은 나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안겨주었다. 단순히 힐링을 넘어, 내면을 깊이 돌아보게 만든 책이었다.

3. 추천 대상
•스스로를 돌보는 방법을 알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
•불안, 두려움, 분노 등 감정에 휩쓸리는 경험이 잦은 사람
•반복되는 감정 패턴이나 생각 습관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
•마음챙김이나 명상에 관심은 있지만 실천이 어려웠던 사람
•삶의 지혜로서 불교적 통찰을 접해보고 싶은 사람
•진정한 자기 회복과 내면의 자유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

4. 한줄 평가
<지금 이 순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치유의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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