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로 인해 눈덩이처럼 커지는 사건을 그린 책이예요.휴대폰 게임이라는아주 가깝고도 골치아픈 소재로 시작하여어린이 영화 제작이라는근사한 스토리로 이어지지요.솔직히 앞부분 아이들은 계획은우리 아이들한테 알려주고 싶지않은 뉴스 같았어요😂하지만 책 속에서 그 꼼수는 철저하게 드러나고주인공의 피를 말리는 사건의 발단이 되죠.불안해서라도 따라하기 힘든 일이 되었네요;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하나의 거짓은맞지 않는 상황을 마주할 때 마다또 다른 거짓으로 주인공을 옥죄어갑니다.😱그럴때마다 주인공의 감정을 표현하는 문장들이 맛깔납니다.'이대로 아이스크림처럼 녹아서 급식실 바닥으로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 등등 ㅎㅎㅎ난감한 마음이 우습고도 절절하게 와닿았어요.그리고 그 거짓에 진심을 다하는 친구들이 있죠.진실을 알든 모르든 친구들은 달랐어요.그들과의 갈등 또한 흥미롭답니다.초등학생 시절의 순수한 열정같은 것도 느껴져서 살짝 들떴던 것 같아요.이 사건이 아니었다면주인공은 주변인들의 꿈도 몰랐을것이고,노력의 이유? 같은 것에도 하등 관심이 없었겠죠~세상 일은 참 알다가도 모를만치 어렵고 복잡하지만이러한 책을 통해아이의 데이터베이스가 풍성해진다고 생각하니 다행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