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스테이블 디퓨전으로 만드는 게임 그래픽 - 게임 캐릭터, 배경 생성부터 ChatGPT 연동까지 / AUTOMATIC 1111판 Stable Diffusion Web UI 기반
야나이 마사카즈 지음, 아크몬드(박광수) 옮김 / 한빛미디어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밌는 책. 아직까지는 매우 한정된 장르에서만 활용이 가능하고, 기본적으로 이미지 편집툴은 조금은 만질줄 알아야 함.
저자는 1060 6GB 정도 사양으로 작업한 것 같음. 요즘 4060TI 16GB 짜리 많이 풀렸으니 호기심 강하신 분들은 해보셔도 될 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돌이 선배들의 해외생활 이야기
말코위츠.잔마왕 지음 / 부크크(bookk)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격한 해외생활의 진실을 알려주겠다! 해외생활이 이래서 좋다! 이런 내용은 없다. 그냥 옆집 아저씨 같은 이야기이다. 당신을 가르치려 하는 책이 아니니 부담 없이 읽고, 해외 생활은 이런 면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시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꿈의 해석 - 개정판, 무의식의 세계를 열어젖힌 정신분석의 보고 돋을새김 푸른책장 시리즈 8
지크문트 프로이트 지음, 이환 옮김 / 돋을새김 / 201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프로이트의 이론을 교양 수준에서 쉽게 적은 책이다. 이렇게 생각되는 이유는, 다른 꿈의 해석 책은 800페이지 가량 되는데 이 책은 300페이지 정도이다. 800페이지짜리 아직 안읽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비교는 못하겠으므로 이 책에 관해서만 적겠다.


 우선 프로이트가 꿈은 어떤 식으로 생성되는가의 추적부터 시작된다. 흔히들 생각하는, 외부의 자극. 예를들어 오줌이 마렵다면 오줌이 마려운 꿈을, 덥다면 사막에 있는 꿈과 같은 외부 자극이 꿈에 반영이 되는가를 논하며 이에 따른 반박을 시점으로 그렇다면 꿈은 어디서 오는가를 찾아 들어간다. 프로이트가 내린 결론은 바로 꿈의 소망 충족이다.


 프로이트 이전에는 없던 개념이고 프로이트의 시대에는 생소했던, 지금은 가까운 개념인 무의식. 우리는 항상 무의식의 지배를 받는다. 우리는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욕구와 원시적인 충동들, 성욕, 식욕 등과 같은 것에 항상 노출되어 있고 이것을 검열하는 전의식을 거쳐 의식적인 표현이 나타난다. 전의식은 까다로운 감독관으로 우리의 충동을 억압하고 검열한다.

 우리의 꿈에서 의식이 흐릿해짐에 따라 무의식에 있던 우리의 소망이 드러나게 되고 그것들이 이전의 경험과 섞여 의식적인 영역으로 넘어오며 표현될 때, 전의식의 영향으로 꿈은 왜곡된다. 즉, 꿈은 검열에 의해 외곡된 우리의 충동, 소망(대부분 성욕)이다. 그리고 이 이론을 바탕으로 한 꿈의 분석 사례를 몇 가지 들어주며 이론을 보충한다.


 그 외에도 꿈의 몇 가지 특징을 기술하며 꿈이 무엇인가에 대한 것을 말해준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이 부실해서 궁금증을 제대로 해소해주지 못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프로이트 이전에 정신분석이란 전무한 학문이고 프로이트가 창시자였다. 즉, 그의 영토 위에 세워진 이론이기 때문에 반박이 거의 불가능하다. 단적인 예로는 프로이트의 이론을 반박할 수 있는 꿈을 꾼 사례들은 이론을 부정하고 싶다는 소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 일축하고 다른 반박은 없으니 이 논쟁에 관해 궁금하다면 추가적으로 찾아봐야 할 것이다. 만약 이 책을 읽기 이전에 반박할 수 있는 꿈을 꾸고 기억하고 있다면 반박할 수 있겠지만...


 프로이트 역시 위대한 지성 임에는 부정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책의 내용이 부족한 것인지 원래 그의 이론이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약간 의심할 여지가 있다. 하지만 의심을 하는 과정 역시 책을 읽는 즐거움이기 때문에 재밌게 읽을 여지는 충분히 있다. 책 내용이 적어 분석 사례가 충분치 못하여 이 책을 읽는다고 타인의 꿈을 분석해주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어느 정도 선에서 자신의 꿈은 해석이 가능하니 교양 목적 이 외에도 취미를 늘릴 수 있으니 좋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스모스 - 보급판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6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칼 세이건의 저서는 얼추 비슷한 면이 있다. 그가 아는 것이 많아 할 말이 많은 걸 수도 있지만 에덴의 용과 코스모스의 경우는 '빅 히스토리'에 관해 말해주는 것 이다. 빅 히스토리, 빅뱅의 순간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대서사시로 우주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우주의 시작부터 하여 천문학이 어떤 식으로 발달해 왔는가를 논한다. 점성술, 케플러의 법칙, 뉴턴의 중력, 아인슈타인에 이르기까지 말이다.  우주에 관한 내용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백미로, 별의 탄생과 죽음, 초신성 폭발과 중성자별의 탄생, 블랙홀 등 현대 과학에서 볼만한 그것들이 십수년 전에 나왔던 책에 가득 적혀있다.


 또한, 생명체의 탄생을 설명하는 그에게서 외계 생명체에 대한 기대 역시 엿볼 수가 있다. 화성의 생명체를 검출하는 간단한 실험을 기점으로 만약 외계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어떤 식으로 대화를 해야하는 것인가와 같은 내용 역시 기술되어 있다. 이는 단순히 SF적 방식이 아닌 가능한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기 때문에 외계인과의 조우에 대한 그의 기대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가늠할 수 있다.


 사실 이 책은 어마어마한 전문적인 지식과는 어느정도 거리가 있는 교양 서적이다. 하지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것에 비해 담겨 있는 지식은 방대하여 교양 서적으로 한 번 쯤 읽어 볼만한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은하단, 초은하단과 같은 우주의 구조에 대해 조금 더 많이 적혀 있었으면 했지만, 그가 안내하는 천문학의 길과 우주의 길을 함께 걸어본다면 그의 지성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게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야생초 편지 - 출간10주년 개정판 야생초 편지 1
황대권 글.그림 / 도솔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야생초 편지, 책의 저자 황대권 씨가 옥살이를 하는 동안 동생에게 보낸 편지를 엮어서 만든 책으로 중 기른 수많은 야초들과 벌레들을 보며 깨달은 것이 적혀 있다. 멋들어지게 쓸려고 펜대를 굴린 글이 아니기 때문에 읽기 편하고 대화를 하는 듯한 따뜻한 문체가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게 만들었다. 개인적으로는 풀만이 주인공이 아니라 그의 사색 역시 주인공이라고 본다.


 처음에는 만성 기관지염을 고쳐볼려고 여러 풀들을 뜯어 먹었던 저자는, 어느덧 그 잡초들의 매력에 빠지게 되고 본격적으로 기르며 그것들을 관찰하고 공부하기 시작했다. 수 없이 많은 책들을 읽고 풀을 먹어보며 그들을 관찰한 결론은 잡초라는 용어의 거부였다. 자본주의 사회가 낳은 농업 방식이 잡초라는 표현을 만들었고 제거되야 할 대상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 결과는 어떻던가? 잡초의 제거가 잡초를 먹는 생물의 제거로 이어졌고 생태계와 환경의 파괴로 이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야초라는 표현을 쓰며 그 풀들의 가치를 강조했다. 야초들은 쓸모 없는 잡초가 아니라 개량되지 않은, 이 땅에 조상들과 함께 오랜 세월을 보내온 토종이다. 약효와 영양가치가 작물에 비해 밀리는 것이 아닌 관심이 없어 연구되지 못해 없어지는, 무관심으로 인해 토종이 없어지는 사회는 안타까운 일이다.


 앞서 말한 사색 역시 주인공이라 한 것은 단순히 풀의 얘기가 아닌, 풀과 옥살이를 통한 그의 깨달음을 편지를 통해 전달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세상을 보는 시선을, 생태계 문제를 걱정하는 모습과 사회를 비판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가볍게 읽을 수 있게 쓰여진 글이 함께 사색을 할 수 있는 글로 도약하는 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