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뛰는 대로 가면 돼 일단 떠나라 - 나 홀로 내 맘대로 세계여행
김별 지음 / 에이블북 / 2023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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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에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고 서평을 작성하게되었습니다.

여행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여행가이드북이나 여행지 관련 책들은 많이 읽어보았지만 여행에세이는 별로 재미없을꺼라는 생각에 많이 읽지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저의 그런 생각을 확 바꾸어주는 책이였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은 30년간 직장생활을 마친 후 혼자 세계여행을 떠난 여성작가분께서 쓰신 여행에세이 책입니다. 이 책은 총6가지 파트로 나뉘어있습니다. 파트1은 북아프리카 파트2는 남동유럽 파트3은 프랑스,이베리아반도, 파트4는 지중해, 파트5는 모로코 ,파트6은 동남아 한 권의 책안에 다양한 곳들이 담겨져있어서 좋은것같습니다.

직접찍은 여행지 사진이 곳곳에 실려있어 더욱 생동감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저는 책안의 다양한 여행지들중 처음 여행지인 아프리카 이집트의 다합에서 내용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세계여행을 처음 떠난 후 도착한 첫 여행지이다 보니 여행의 설레임과 계획없이 떠났기에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두려움등등 작가님의 감정들이 책속에 잘 들어있어 공감되었던것같습니다. 저도 혼자 베트남으로 여행떠난적이 있는데 그때 그 순간의 설레임과 알수없는 두려움은 아직까지도 잊을수 없는것같습니다. 그게 여행이 주는 묘미이지않나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책중 가장 공감되고 인상깊었던 구절을 소개시켜드리고 서평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영어에는 여행을 의미하는 단어가 여러 가지이다. 좀 고된 여행은 travel, 비교적 짧은 여행은trip, 둘러보기식 여행은tour, 패키지여행은 sightseeing 이다 차를 타고 목적지로 달려가서 잠시 보고는 다시 다음 목적지로 달려가는 식이다. 내 여행은 어슬렁거리며 여기저기 걷는 것 이었다. 길위의 모든 순간순간이 여행이였다. 하루 만 보 이상 걸으면서 풍경과 사람을 보고 주위를 살피며 나만의 사색과 사유를 즐겼다. 그렇게 몸소 겪은 시간들이 인생의 폭과 깊이를 더해줬다. 결과적으로 보면 여행을 의미하는 모든 단어를 두루 섞은 좀 긴 여정인 여행의 journey를 한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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