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란 무엇인가 - 2017 개정신판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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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유시민은 일제강점기 '황국신민화 교육의 선봉책인 훈도'였던 부친 아래 자라나, 대학시절엔 민간인 4명을 감금 폭행하여 죽음 직전까지 린치한 혐의로 징역 실형을 받은 사람이다. (서울대 민간인 감금 폭행 사건) 피해자에 대한 한마디 사과나 반성 없이 쓴 그의 저서를 읽을 때는 인생이 망가진 피해자들의 입장도 동시에 고려해봐야 한다. 자신이 신봉하는 이상국가를 건설하기 위해선 애꿎은 민간인을 각목으로 죽기 직전까지 구타할 수 있는지 유시민 저자에게 물어야 할 것이다.  


화려한 언변 뒤에 자기 행동의 표리부동함을 숨기는 저자들도 많다. 그들의 현란한 문장에 무심코 넘어가는 독자는 더욱 많다. 물론 판단은 독자의 몫이다.  


https://www.breaknews.com/10175 <유시민 선친, 일제치하 '훈도' 경력 확인>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6/01/19/2006011970162.html <유시민 때문에 인생 망친 4명, 그 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0005906?sid=100 <유시민 국민연금탈루, 여성비하, 기독교비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0005935?sid=100 <유시민 국고횡령, 허위영수증>


이상 열거한 꼼수 비리로 얼룩진 유시민의 과거 행적을 감안하면, 그가 과연 자신이 주창하는 국가관에 부응하는 '깨어있는 올곧은 시민'의 자격이 있는지 의문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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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유시민의 항소이유서 알라딘 싱글즈 특별 기획 5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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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언영색의 대표적인 글. 본인들은 시대적 모순의 희생물이라는 차원에서 무죄라는 주장 뿐, 각목으로 구타당한 민간인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나 반성은 온데간데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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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유시민의 항소이유서 알라딘 싱글즈 특별 기획 5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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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사람에 따라서 <항소이유서>는 명문장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실상을 아는 사람들에겐 교언영색(巧言令色)의 대표적 글로도 유명하다.


이 '항소이유서'가 비판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반인류적 감금 구타로 평생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은 민간인 피해자들에 대한 반성이나 사과는 고사하고 최소한의 유감표명조차도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다. 이 점이야말로 이 글이 사태의 본질을 외면하고 있다는 핵심이다. 이념도 좋고 학생운동도 좋지만 그보다 더욱 소중한 민간인들의 생명과 신체적 자유가 피고인등으로부터 침해되고 훼손되었다는 사실이다.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음에도, 그들은 '감금 구타'라는 인간의 천부인권을 유린하는 비인도적 수단을 동원하여 자가당착을 범하고 있다. 자기들이 신봉하는 이상국가의 가치 실현를 위해서는 그 정도의 폭력쯤은 얼마든지 용인해도 되는지 유시민 본인에게 되물어야 하는 대목이다.


피해자들의 상처와 고통은 어디에도 호소할 데가 없는데, 가해자들은 오히려 자신들 행위의 정당함을 주장하고 있으니, 영화 <밀양>에 나오는 스스로 <죄사함> 받은 유괴범의 당당함이 연상된다. 


<항소이유서>를 마디로 요약하면 본인들은 시대적 모순의 희생물이라는 차원에서 무죄라는 주장이다.


시정의 잡범들은 항소를 할 때, "진짜 범인은 A, B, C 들이고요, 저는 옆에서 거들었든 것 뿐이에요" 라는 말 한마디면 족하다.


유시민의 항소이유서는 명색이 서울대학생 체면에 그러한 솔직한 한마디를 쓸 수는 없고, 그렇다고 "제가 모든 걸 다 책임지겠으니 친구들은 다 풀어달라"고 쓸 용기도 없는 '죄수의 딜레마'가 낳은 <화려한 변명>에 불과하다. 그러다보니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없는 이런 저런 개인적 국가론이나, 시골에서 걱정하는 부모님의 애처로움 등을 구구절절이 동원해서는, 한참 위의 대학선배들이 포진해 있는 판사진(陣)에게 운나쁘게 걸려든 '대학 후배'를 어여삐 잘 보아달라는 간접적인 호소로 귀결되는 글이다.


통상 사실관계만 간단명료하게 적시해야 하는 소송 관련 변론서류의 차원에서 이 글은 낙제점이다. 소송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주변 정황이나 개인적 감상에 지나치게 치우쳐 있어, 판사의 사건 판단을 흐리게 하는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그만큼 글쓴이의 법리적 항소근거가 취약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현실적으로 형사 소송의 변론서류를 이렇게 장황하게 작성했다가는 판사로부터 '역효과'를 불러일으키기 십상이라, 항소 소장을 이렇게 '감상적'으로 작성하는 변호사는 거의 없다고 본다. 법률 서류의 형식에 무지했거나, 별다른 뾰족한 법리적 항소근거를 찾지 못했던 유시민의 입장에선 최후의 수단으로 구구절절한 '탄원서' 형식을 동원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유시민 본인은 항소이유서의 글머리에서 형량을 감해달라는 애소(哀訴)가 아님을 극구 주장하지만, 자세히 보면, 머리에 먹물 든 사람이 교묘하게 에둘러 쓴 감형 호소문임을 아는 사람 눈에는 확연히 드러난다. 거짓을 말하는 사람일수록 문제의 핵심을 비켜가기 위하여 어렵고 긴 문장을 남발하기 마련이다.


냉철한 눈으로 글의 상황적 배경을 파악할 때 글의 진정성 여부를 알 수 있다. 

화려한 언변 뒤에 표리부동한 인생을 숨기는 저자는 많다. 그들의 현란한 글에 무심코 넘어가는 독자는 더욱 많다. 물론 판단은 독자의 몫이다. 


https://www.breaknews.com/10175 <유시민 선친, 일제치하 '훈도' 경력 확인>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6/01/19/2006011970162.html <유시민 때문에 인생 망친 4명, 그 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0005906?sid=100 <유시민 국민연금탈루, 여성비하, 기독교비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0005935?sid=100 <유시민 국고횡령, 허위영수증> 


유시민의 <항소이유서>는 일견 애국열사 같은 절절함이 넘치는 글이긴 하지만, 유시민 본인이 걸어온 상기 행적들 - 시정 잡배들이나 저지름직한 꼼수 비리들을 감안해보면, <항소이유서>의 내용에 부합하는 올곧은 인생을 살아온 것 같지는 않으므로, 위선적인 글로 귀결될 뿐이다.  

(*한줄 결론: 악인도 美文은 얼마든지 쓸 수 있다. 속지 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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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우아한 물리학 방정식 - 세상을 이해하는 15가지 법칙들
브뤼노 망술리에 지음, 김아애 옮김 / 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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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답고 우아한 우주 최후의, 최강의, 그리고 최종적인 물리학 방정식의 형태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참조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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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우아한 물리학 방정식 - 세상을 이해하는 15가지 법칙들
브뤼노 망술리에 지음, 김아애 옮김 / 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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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자물리학 연구자가 바라본 아름답고 우아한 물리학 방정식 이야기다.

물리학자는 세상을 다양한 '방정식들의 합창'으로 본다. 신이 있다면 최고의 수학자였을 것이다. 


확실히 물리학자가 바라본 방정식 이야기는, 수학자가 바라본 방정식 이야기와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  수학자는 인류 문명사를 수학사로 조망하는데 비해, 물리학자는 인류 문명사를 과학적 탐구의 역사로 조망한다. 


유럽입자물리연구소에서 다년간 종사하며 힉스 보손 입자의 검출 실험에도 참여한 저자는 과학계 첨단에서 활동하는 가운데, 물리학의 대중화에도 노력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이런 책도 나왔다.  


굵직굵직한 물리학 방정식을 가볍게 다루면서 넘어가는 바람에 각 방정식이 갖는 엄청난 의미를 알려주기 보다는 개인적인 감상이나 에피소드에 치중하는 느낌은 있지만.... 아뭏든 주요 물리학 방정식들을 조금씩 맛보며 넘어갈 수 있다는 의미로 만족해야 할 듯하다.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에필로그에서야 볼 수 있다. 

우주의 모든 현상을 설명하는 물리학 '최후의 이론'은 이러한 방정식 형태로 표현될 것이라 저자는 말한다.

ψ= 0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은 방정식이다.

방정식의 우변이 제로화 된다는 것은 결국 모든 현상은 '공'으로 귀결된다는 뜻이다.

또 다른 의미는 □와 ψ는 서로 대칭 관계라는 것이다. 그래야 제로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주의 모든 현상은 일종의 대칭으로부터 출발하여 부분적인 비대칭, 나아가 비대칭들 간의 새로운 초대칭으로 확대되어 나간다.


가장 아름답고 우아한 우주 최후의, 최강의, 그리고 최종적인 방정식의 형태는 ψ= 0인 것이다. 


나는 종종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충고를 한다. "전부 다 아는 게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건 우리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일이다">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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