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이 돌아왔다! 문지아이들 178
신윤화 지음, 이윤희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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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혜성이돌아왔다

오늘은 흐리지만 내일은 맑을 거야!
우리 모두의 맑음을 노래하는 책
<<혜성이 돌아왔다!>>

이야기 1 <혜성이 돌아왔다!>
나윤이와 혜성이의 마음이 자라는 시간
사랑과 우정사이 어디쯤 머무르는 마음이
풋풋합니다.

P23
혜성이를 흘겨봤다.
혜성이가 천천히 고개를 들어 나를 봤다.
심장이 콩닥콩닥 울렸다.
다 변한 줄 알았는데 혜성이 눈은
예전과 똑같이 반짝였다.
나도 모르게 슬쩍 고개를 돌렸다.

이야기 2 <바람 부는 날>

소영이와 해진의 수학경시 이야기
답을 밀려쓴 소영과
객관식 문제 세 개를 마킹하지 않은 해진

답을 밀려쓴 소영이는 친구 해진이가
답을 밀려써서 속상한 것처럼
엄마에게 말을 하게되고.....
아직은 마음이 어린 두 친구에게
바람은 어떤 의미일까요?

소영이가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가라앉지 않고 그 자리를 지키는
오리배를 보고 무엇을 느꼈을지 알겠더라고요.
긴 인생이라는 레이스에서
순간의 점수는 정말 찰나였는데
왜 그땐 몰랐을까 싶어요.
단단한 아이들의 마음을 응원하고
이 세상의 모든 아이들에게 태풍같은
회오리바람말고 산들 산들 향기로운
봄바람만 불어오기를 기도합니다.

P41
바람이 내 귓불을 찰싹 때렸다.
'거짓말쟁이.'

P46
어둠이 강가를 물들이기 시작했지만
오리 배들은 하나도 가라앉지 않았다.
뒤뚱이며 다시 그 자리, 또다시 그 자리를 지켰다.
슬며시 미소가 지어졌다.
가방에서 고무줄을 꺼내 머리카락을 꽉 묶었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엉덩이를 툭툭 털어냈다.
"바람 없는 날 다시 올게."

.
.
.

5섯편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각 주인공들의 성장이 눈에 보였어요.
스토리는 저마다 다르지만
그 순간 마냥 어리기만 한 아이가 아닌
주도적으로 생각하고 문제들을 해결하려하는 아이들.
자신의 자리에서 용기내는 부분, 작은 변화이지만 매순간 자라고 있고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짧은 단편 동화이지만 마음의 여운이
오래 남는 이야기들이네요.
짧지만 강력하다!!
생각이 많아지는 글입니다.

누군가를 위로해주고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일.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참 어려운 일이죠!!

아이들이 친구와의 사이에서
부모와의 사이에서
인생의 굴곡진 사이사이에서
언제나 나답기를 응원합니다.

@moonji_books
@moonji_k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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