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밥그릇 상상 동시집 8
장동이 지음, 박종갑 그림 / 상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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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맑고 깨끗한 이야기 , 하늘을 담은 동시 이야기
동시집을 묶는다는 행복감을 적어주신 작가님의 말을
읽으면서 저도 행복을 묶는다는 느낌을 상상해보았습니다.
나는 어떤 행복을 묶어볼까?
나에게 행복했던 추억들, 앞으로의 일들을 상상해보았습니다.

자~~ 오늘은 어떤 행복을 묶어 볼까요 ~

p45
겨울 햇살 맛
겨울 아침 햇살이 특별한 맛이란 걸
딱따구리는 어떻게 알았을까?
오늘 아침엔 앞집 감나무에
네댓 마리가 한꺼번에 찾아와
껍찔 틈에 금방 숨어든 햇살
발라 먹느라 무지 바빠요.

감나무는 등 가렵고 꿉꿉하던 참에
잘되었다는 듯이 딱따구리가
껍질을 콕, 콕, 헤집을 때마다
톡, 톡, 톡 토독, 통, 통
고드름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를
볼륨 잔뜩 올려 마을에 내려놓고요.

아이와 아침마다 고민하는건 아침 메뉴
오늘은?? 어떤게 먹고 싶어?
먹고 싶은 메뉴 물어보고
간단히 만들어주거나 밥으로 챙겨주고 있어요.
잠깐의 시간이지만 엄마의 온기를 느끼고
아이도 하루의 시작 힘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힘든 일들은 언제나 생길 수 있어요.
그 힘듦을 이런 시간에 덧대어 세상의 온기를 담을 수 있는
밥그릇같은 존재가 되기를 바랍니다.

동시집 가득 가득 계절의 온기도 느낄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파란밥그릇 추천!!
짧은 글에 함축된 의미들을 상상하는 재미가 가득입니다.

@sangsangbook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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