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고 존경하는 파란 이야기 11
박성희 지음, 김소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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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친애하고존경하는

잘못된 세상에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 세상을 고발하는 어린이의 목소리를 담은 다섯 편의 이야기가 담긴 책
<친애하고 존경하는>

목소리를 잃어가는 아이들에게 너희들은 존중받는 하나의 인격체라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 아닐까합니다.
용기를 내야 할 때 큰소리로 표현하게 하는 책

'친애하고 존경하는' 제목이 참 특이하다 라고 생각했는데 다섯편의 글을 읽으며 고개를 숙이게 되었습니다.

P7
안녕하세요. 친애하고 존경하는 여러분, 저는 여러분이 주신 장학금을 받은 달빛초등학교 5학년 조민우입니다. '친애하고 존경하는'이란 말은 저를 도와주신 분들에게 조금 더 공손해야 한다며 선생님께서 알려 주신 건데, 아직 정확한 의미는 모르겠어요. 제가 장학금을 받게 되었을 때 정말 잘된 일이라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는데, 그것도 아직 잘 모르겠고요.

P20
우리 엄마 아빠가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장학금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우리 집엔 빛이 아니라 빚이 조금 있다는 것을요. 다음에 장학금을 주신다면 저는 기쁘게 받겠습니다. 그땐 이번에 먹은 육만오천 원짜리 A코스 말고 좀 더 맛있는 걸 먹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 말한 다 잘될 거라고 한 말들이 무엇이었는지 깨닫고 빛과 빚의 의미를 깨닫는 민우, 부조리 속에서 자신의 의견을 포현하고 바로잡은 루아, 어른들의 무관심에 방치된 아이들, 폭력에 노출된 아이들.

아이들이 저마다 소리내어 세상을 고발하는 책! 누구를 향한 친애하고 존경하는 일지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책입니다. 아이들에게 친애하고 존경하는 어른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는 아이들에게 과연 친애하고 존경하는 사람이었을까? 책을 읽는 내내 얼굴이 뜨거워지는 것은 어쩌면 아이들이 모르는 어른의 민낯을 알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친애하고 존경하는 어른들이 꼭 읽어야 하는 책입니다.
그래야 이 의미를 깨달을수 있어요.

@wisdomhouse_k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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