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오백 년째 열다섯 1~2 세트 - 전2권 텍스트T
김혜정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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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오백년째열다섯

"돌이켜 보면 같은 삶은 없었다.
새로운 인연을 만나면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

<오백 년째 열다섯 인생을 살아가는 가을> 가을의 무한 열다섯 인생기
그 긴 오백 년 동안의 시간들 중 가을이 진정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하는 존재를 만나다.
의미가 없이 반복되던 오백 년의 시간에서 지금을 생각하게 하는 존재 신우를 통해 눈부시게 성장하는 가을! 그런 가을의 성장스토리를 통해 나를 돌아보고 지금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초 구슬을 가진 가을이 야호랑과 인간을 지켜가는 두번째 이야기도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첫번째 이야기는 무의미한 삶 속에서 자신을 깨달아가는 이야기로 가득했고 자신을 깨닫고 존재의 소중함을 느낀 가을이 야호랑과 인간을 지키기 위한 반격이 스릴넘치던 두번째 이야기 정말 단시간에 빨려들어가듯 푹 빠져서 읽었어요. 우리 신화와 옛이야기의 친숙한 소재인 것 같지만 그 안에는 매력적인 판타지가 가득했습니다.

#오백년째열다섯 책을 펼치는 순간 신비로운 구슬의 힘을 느껴 볼 수 있습니다.

"구슬이 말하노니 당신들이 바라는 변화가 생기리라."

"나는 야호랑도 인간도 모두 지켜 낼 거야.
범녀 계획대로 되게 두진 않아."

2권 출간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죠?
왜 그런지 책을 읽어보시면 아실거예요.
3권 출간을 눈빠지게 기대합니다. 👍

<<오백 년째 열다섯 첫번째 이야기>>
p22
어쩌면 인생은 선택이 아닌 그냥 흘러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p100
"우린 껍데기야. 우리 삶은 없어. 항상 누군가로 위장하며 살아. 오백년째 열다섯 살로 사는 거 진짜 끔찍하다고."

p105
마음이 흔들려서 마음이 움직여서 마음이 있어서, 가을은 울었다.

<<오백 년째 열다섯 두번째 이야기>>
p46
신우가 보낸 문자를 보는 순간 모든 게 멈추었다. 글이라는 건 참 신기하다. 눈에만 남지 않고 마음에도 새겨진다. 가을은 천천히 신우가 보낸 메세지를 속으로 읽었다.
괜찮다, 다 괜찮다. 신우의 마음이, 신우의 글이 부적처럼 느껴졌다.

p74
좋아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같기에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았다.

p172
"나는 너와의 지금을 계속 모을 거야. 가을아, 나는 ••••••네가••••••생각하는 것보다 더 너를 좋아해."
신우의 고백에 가을의 가슴이 두근 두근 뛰었다. 지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었다.

p207
구슬을 사용하기 전 먼저 네가 그걸 삼켜 구슬의 주인임을 새겨 놓아라. 꼭 명심할 것은 인간이 억지로 구슬을 삼키면 효과가 없단다. 구슬과 인간의 욕망이 자연스럽게 만나야 해."

가을은 지금 신우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했다. 지금 신우와 손을 잡고 싶다. 지금 신우와 길을 걷고 싶다. 지금 신우와 이야기를 하고 싶다.
지금 신우와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
가을은 달려가 신우를 안았다. 신우의 품이 따뜻했다. 가을은 지금은 신우와 함께 있다. 나중이란 건 결국 지금이 모여 만들어진다. 가을은 신우와의 오늘을 차곡차곡 쌓을 거다.

@wisdomhouse_official
당분간 저도 구슬의 힘을 빌어볼게요
구슬이 말하노니~~3권 빨리 나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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