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파드되 VivaVivo (비바비보) 52
나윤아 지음 / 뜨인돌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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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그럼에도파드되

그럼에도 파드되

파드되 pas de deux
발레에서 두 사람이 추는 춤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라는 말 뒤에는 보통 상반되는 내용이 나오는 터라 이 두사람의 "그럼에도 파드되"는 어떤 의미를 품고 있을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럼에도 파드되는 두리와 유리의 성장기입니다.
발레를 사랑하지만 아픔을 가지고 있는 두리와 유리
발레를 통해 진정한 자신을 찾고 발레를 하는 목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바라보고 타인과 발레를 통해 완성해가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가는 유리와 두리의 파드되!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그럼에도 파드되를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두리와 유리의 파드되를 보며 그들의 호흡을 함께 느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현재를 살아내는 일이 발레와 같지 않지만 백조도 물위에 떠 있기 위해 수면 아래에서는 얼마나 많은 발짓을 하고 있을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 뒤에 숨겨진 모든 이들의 힘찬 노력을 응원합니다.

p158
네가 무대 위에 있은 순간은 현재의 시간이야. 어릴 때 괴로웠던 그 시간, 그 공간이 아니라.

p171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이 통하고, 호흡이 통하는 그런 무대를 함께 해낸다면 틀림없이 엄청난 기분이 들겠지. 어디서도, 누구와도 해 보지 못한 경험일 거고, 나는 한 번도 들여다보지 못한 세계일것이다.
'호흡을 맞추고, 감각을 맞추고, 마음을 맞추고, 서로 끌어 주고, 당겨 주고, 이해하고, 이해받고•••.'

p221
그 순간에 내가 오래도록 발레를 붙잡았던 이유를 깨달았다. 뉴턴이 중력을 발견했을 때처럼, 헬렌 켈러가 물이라는 단어를 온몸으로 깨달았을 때처럼 갑작스럽고 번뜩이는 직감이었다. '나였어.'
엄마를 붙잡은 데 아니었다. 나는 나를 붙잡았던 것이다.

p242
"저번에 공원에서 우리가 처음 파드되 제대로 해냈을 때, 네가 했던 말 기억나? 발레는 결국 네가 너를 지키는 방법이었다는 말. 그러니까 이번에도 너를 위해 결정해."

@ddstone_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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