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제곱미터 세계에서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16
마에다 미온 지음, 하타 고시로 그림, 고향옥 옮김 / 한솔수북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어린 나이부터 미온은 뇌신경 병을 앓고 있어요.
세 살부터 겪어온 아픔, 아픔을 통해 성장하고 끊임없이 생각하는 미온의 이야기

어른인 저도 몸이 아프고 병원을 가기에 두려움이 느껴지는데 어린 미온은 더 어린 나이부터 아팠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가족이 아프다는 것, 나의 몸이 건강하지 않다라는 것!  모두 다 마음이 아픕니다.

언제 끝일지 모를 아픔에 대해 미온은 삶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같은 아픔을 겪는 친구들을 생각하며 2제곱미터의 세계에서 자신이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점, 살아있는 순간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고 절망이 아님 삶에 대한 희망을 노래하는 이야기 "2제곱미터 세계에서"
미온이 바라보는 시선에서 가족들에 대한 생각과 일상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아픈 가족을 돌보는 가족에 대해서도 그 감정들을 이야기 나눠볼 수 있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 책을 읽기만 해도 감사하게 되네요.

아픈 몸으로 살아가는 열 살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소중함을 되찾아볼 수 있습니다.
누구나 아픔이 있습니다. 이런 아픔에 대해 공감하면서 미온처럼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루 하루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을 키워갈 수 있는 그림책! 아픔이 있는 아이들, 어른들에게도 추천합니다.

건강한 하루, 소중한 가족과 일상을 공유하는 하루
맛있는 음식을 함께하며 웃을 수 있는 하루
함께 잠들고 함께 일어나 아침 햇살을 느낄 수 있는 하루
소소한 행복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나는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지금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아요.
살아 있는 것이 얼마나 멋진지를 아는 게 어렵다는 것도 알고요.” -본문중에서-

저희딸도 작년 성조숙증관련 진료보고 치료를 권유 받았던 날
딸은 많이 울었어요. 겁도 나고 치료에 대한 막연한 부분들이 걱정스러웠던것 같아요.
병원에서 나오면서 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어깨를 안아주면서 우리가 걱정하는 부분은 진짜 생사를 논하는 아픔이 아니기에 지금 이렇게 걱정을 하고 치료를 결정하는 선택을 할 수 있지만 몸이 많이 아픈 분들은 치료여부에 대한 선택을 할수도 없는 부분이라 많이 힘들거라는 말을 해주면서 우리한테 주어진 지금 이 시간들이 값진 시간임을 앞으로 행복한 생각으로 건강하게 키가 클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을 하며 다독여 주었던 일들이 있었어요.그 뒤로 딸은 수영도 배우고 미술학원에서 그림도 열심히 그려가며 매일 매일 긍정적인 생각으로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어요.

@soobook2

<<독후활동>>
병원을 생각하면 어떤 느낌인지 생각해봐요
가족중에 아픈 사람이 있다면 어떤 마음일까 생각해봐요
하루의 시간 중 '소중하다' 라고 느껴본 적이 있나요
보살핌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요

#2제곱미터세계에서#도서서평#한솔수북
#마에다미온#하타고시로#고향옥
#어린이논픽션문학상#한솔마음씨앗그림책
#그림책추천#책추천#책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