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2-241 반올림 57
한수영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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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오로라2_241

"여긴•••••• 언젠데?"
"2023년 2월 3일."
단비 입에서 나온 숫자 하나하나가 버드의 발등을 찍으며 떨어져 내렸다.
버드는 발가락을 꽉 오므렸다.
비행 슈트의 추진 단추를 누르지 않았는데도 몸이 붕 떠오르는 것 같았다.
"다시 한번 말해 줄래?" 버드 목소리가 떨렸다.
"2023년 2월 3일. 너는?"
"나••••••? 토르 30년 1월••••••."

토르월드에서 버드가 당도한 과거는 바로 현재 대한민국
미래에 지구는 모래더미에 묻히고, 망가져 버린 날씨, 뜨거워지는 햇빛, 사라진 사과나무를 경험한 버드와 단비네 사과밭에서 마지막 사과나무 2-241을 지키기 위한 그들!!

마지막 사과 나무는 지켜질까요?
버드와 단비는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지 않을까요?

"사과가 사라지면 어떨 것 같아?
앞으로 영원히 오로라 같은 걸 못 먹는다면 말이야."

사과가 사라진다니!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점점 뜨거워지는 날씨와 해수면의 온도 상승으로 벌써 지구는 예전과는 다르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우리도 알고 있지만 모른체하고 싶을뿐!
누구나 지구 온난화가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음을 알고 있을 것이다.

점점 이런 상태로 흘러간다면 정말 지구는 사막화될 것이고 지구상에 살아남는 식물은 없을 것이다.

이런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린 50년 후, 100년 후에도 지구가 지금과 같은 모습이기를 바란다면 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꼭 해야하는 일에 대한 메세지를 담고있다.

나는 오로라 2-241이 현실이 아닌 SF로 남기를 바라고,
백년 후에도 모두가 빨간 사과를 맛보기를 바란다.

@baram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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