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승무원 - 서비스와 안전 사이, 아슬했던 비행의 기록들 어쩌다 시리즈 1
김연실 지음 / 언제나북스 / 2021년 5월
평점 :
절판


#어쩌다승무원
#도서협찬

🛩어쩌다, 승무원
🛩김연실 지음
🛩언제나북스

서비스와 안전 사이, 아슬했던 비행의 기록들
<어쩌다, 승무원>

처음 제목을 보고 내용이 너무 궁금했어요.
어쩌다! 어쩌다! 어쩌다, 승무원 이라니 ㅋㅋ 웃음이 나더라구요. 어떤 내용이길래 "어쩌다, 승무원"이라고 제목이 되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이 재미있게 잘 읽혀져요. 읽으면서 작가님의 승무원 시절에 대한 일들을 엿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어떤 직군이든 힘듦이 있는데 우리가 알지 못하는 화려한 승무원 비행의 고군분투를 엿보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비행기를 타면 승무원의 말씀과 안내를 더 주의깊게 듣고 잘 따라야겠다. 라는 다짐도 하게 되었죠.

책을 읽다보면 보너스 페이지처럼 그림과 함께 자세한 설명으로 이루어진 페이지가 있었는데 알지 못하는 직군의 일이라 너무 신기했고 재미있었어요.

책 속에는 정말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일들이 가득했습니다. 읽으면서 공감되는 일들도 많았고 신기했던 일들도 많았습니다. 그 중 제일은 퇴사를 했다는 점!!! 어떤 일이든 경험하기 전에는 알지 못하는 일들의 힘듦이 존재합니다. 우리는 그 힘듦을, 받은 스트레스들을 어떻게 해소하며 지내고 있을까요?
나의 오늘은! 2022년 2023년 또 어떤 기억으로 남아 있을까요? 나의 오늘이 행복하게 기억되기를 바라고 바래봅니다.

아래 내용들은 책 속에서 신기하게 읽고 아 이런 부분들이 있었구나 하고 눈크게 뜨며 읽었던 내용들입니다. 아마 읽어보시면 세부 내용들이 궁금하실거예요. 책 📚  읽으러 go go

✔비상 탈출 시 승무원들이 챙겨야 하는 것들!
✔씰seal이란?
✔화장실 대응 매뉴얼
✔동물, 어디까지 탈 수 있나
✔비상구열 작동 및 탈출 방법
✔객실 승무원 직급별 하는 일
✔비행기에서 제일 많이 발생하는 병, 뇌빈혈 응급 조치 방법
✔기내 반입 금지 품목

184/185P
이제 그 모든 것을 뒤로하고 떠난다. 승무원으로 생활한 5년은, 새롭고 무서웠던 경험을 '도전' 이라는 단어 안에 꾹꾹 넣어뒀던 날들이었다. 새로워서 좋았지만, 무서워서 힘들었다. 당당하고 괜찮은 척하기도 했고 웃으며 능청스럽게 넘기기도 했지만, 사실 나는 괜찮지 않았다. 그래서 결심했다. 그동안 타인을 위해 열심히 살았으니 이제는 나를 위해 열심히 살자고, 여러 감정이 섞여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마지막 퇴근을 했다.

[연실에게
당신의 일 하나하나는 안개꽃과 같아서 지금은 아무렇지 않아도, 결국에 모아보면 하나의 아리따운 꽃다발과 같겠지요.]

퇴사하며 받은 편지 내용 중 한 구절이다. 지금까지의 일들이 하나하나 모여 아리따운 꽃다발이 된 것처럼, 앞으로 겪게 될 일들도 하나하나 모여 언젠가 또 하나의 꽃다발이 되리라.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작가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힘든 기간을 잘 지내시고 그 시간을 참 아름답게 재미있게 추억하며 담아낸 기록의 결과물이 <어쩌다, 승무원>으로 탄생했으니 그 시간들이 선물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비행기를 걱정없이 타던 예전이 너무 그리웠습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여러나라로 자유롭게 걱정없이 여행하는 날이 다시 오기를 기도했습니다.

@always.bo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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