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함께 살아지다 초록잎 시리즈 11
신운선 지음, 장선환 그림 / 해와나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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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함께살아지다
#도서협찬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
🌀신운선 글 / 정선환 그림
🌀해와나무

"눈에 보이지 않지만 소중한 것
생각해 보니 난 혼자가 아니다.
바람과 함께다."

은수
엄마와 아빠의 이혼으로 혼자있는 시간이 늘어난 은수
엄마를 따라가고 싶었으나 누구도 은수의 마음을 물어봐주지 않아 아빠와 살게 된 은수가 청춘복지관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되며 외로움을 의연하게 이겨내고 스스로 성장하는 동화같은 이야기

아직은 어린나이 응석부리고 철부지로 살아도 될 나이에 은수는 혼잣말을 잘하는 엄마처럼 어른이 되어버렸다. 어른들의 세계에서 어른들을 이해하며 스스로를 다독이는 은수! 책을 통해, 복지관 어른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고 생각을 나누며 아픔을 치유하는 은수의 어깨를 토닥여주고 싶었다.

참 잘하고 있다고. 대견하다고 그래도 힘들면 손 내밀어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
#바람과함께살아지다. 책 속 은수를 통해 아이들 마음의 소리에 귀 귀울이고  관심을 더 쏟아줘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은수의 봉사 보고서를 읽으며 마음이 울컥했다. 아직은 어린 나이인 은수의 마음, 감정들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세상의 모든 은수에게 은수의 바람을 선물해 주고 싶다.

P18
아빠는 자기 인생뿐만 아니라 내 인생에도 관심 없는 게 분명하다. 솔직히 말해서 나도 아빠 인생에 관심이 많은 건 아니다. 내 인생도 살기 바쁜데 아빠까지 신경 쓸 수가 없다. 엄마가 없고 부터는 잠자고 일어나는 것도 알아서 해야 한다. 당연한 건데도 힘들다. 무거운 쇳덩이를 몸에 달고 사는 느낌이다. "아빠에게 기대한 내가 잘못이지." 나도 모르게 엄마가 자주 했던 말을 중얼거렸다.

P46
어려운 건 솔직한 생각을 말할 때다. 나도 모르게 자꾸 머뭇 거리게 된다. 특히 엄마 아빠에 대한 생각이 그렇다. 가장 많이 하고 싶은 말인데 가징 하고 싶지 않은 말이기도 하다. 나는 마음이 복닥가리는 걸 느끼며 교실을 나왔다.

P53
아빠 말대로 만 원어치를 사려고 하면 살 수 있긴 하다. 김도 가장 작은 봉지로, 라면은 두 봉이나 세 봉 사고 달걀도 한 판 말고 열 개, 아니지 달걀은 열 개씩 피는 게 서른 개씩 파는 것보다 비싸다. 수학적으로 계산하면 그렇다.일단 달걀은 비싸니까 좀 더 생각해보고, 두부는 포장이 안 된걸로 사면 만원으로 살 수는 있을 거다. 과자나 아이스크림 살 돈은 남아야 하는데••••••.

P110
추신: 나는 봉사 시간에 사용할 별칭을 '바람'으로 정했다. 생각해 보니 밤에 혼자가 아니다. 바람과 함께다. '바람'은 소중한 뜻이 담긴 단어다. 이것도 특급 사실이다.

P181
"햇빛이 좋고 바람도 좋으니까 걸으며 생각해 보자. 어디든 괜찮겠지."

바람과함께살아지다에서 은수는 복지관어른들과 함께 그림책을 읽습니다. 책에 나왔던 그림책들이 책 뒷장에 소개되어있었어요. 너무 좋아서 저도 옮겨 적습니다.

#어느날아침 이진희 글•그림 #글로연
#엄마가섬그늘에굴따러가면 이상교 글 #봄봄
#오소리네집꽃밭 권정생 글 #길벗어린이
#잘가안녕 김동수 글•그림 #보림
#꽃할머니 권윤덕 글•그림 #사계절
#황소와도깨비 이상 글 #다림

제목 기억해 두었다가 읽어보고 싶어요.

@suntree_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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