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죽으려고 했던 심리학자입니다 - 죽고 싶다는 생각은 어떻게 인간을 유혹하는가
제시 베링 지음, 공경희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2월
평점 :
절판


#나는죽으려고했던심리학자입니다.
#도서협찬<더퀘스트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나는 죽으려고 했던 심리학자입니다
✒제시 베링 지음
✒공명희 옮김
✒더퀘스트

"과학적인 시각에서 자살 충동을 이해하는 것이 당신을 살게 할 수 있다고 난 확신한다."

/자살사고의 6단계 셀프 체크리스트/
1역부족
자신의 기준과 현 상황의 괴리가 크다
2자신 탓
특정한 곤란에 처해 자신을 미워한다
3자기의식
자신의 단점에 고도로 몰입해 있다
4부정정서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서 도피하고 싶다
5인지해체
인지적으로 무너져 시간이 기어가듯 지난다
6탈억제
고통이나 공포의 자극에 익숙해진다


📚P65
신경정신과의 마르틴 브뤼네와 동료들의 연구는, 자살이 인간의 감정적 아킬레스건이 낳은 결과라는 가설을 확인해준다.

📚P101
"그런 결정을 내릴 때는 천천히 '내가 이렇게 하면 이런 일이 생길 거야. 내가 이렇게 히면 이런 일이 생기고 이게 그 결과가 될 거야'라고 궁리하지 않아요."

📚P102
슈나이드먼은 이렇게 썼다. "목을 베면서 동시에 도와달라고 소리치는 상태가 전형적인 자살 상태이며, 행위의 양면 모두 진짜다."

📚P103
자살하려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살고 싶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P137
어떤 사람이 모든 인간들로부터 소외된 두려움에 짓눌려도 아무도 모르는 경우가 있다.
-T.S.앨리엇, <문학과 현대 세계>(1935)

📚P237
베르테르 효과가 사실임을 입증한 수십년간의 연구로, 요즘 미디어는 자살보도를 할 때 윤리 규범을 준수해야한다.


📚P357
때로 딱 한 사람이면 된다.
사회적인 괴로움을 알아줄 한 사람. 간단히 말해 이런 나를 사랑해주는 친구 한 명이면 된다.


♣️"삶"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매일 매일 반복되는 하루 24시간
매년 새롭게 돌아오는 1년 365일
우리에게는 큰 노력을 하지 않아도 부모님이 감사히 주신 생명이라는 티켓을 가지고 인생이라는 기차에 올라타 항상 모두에게 일정한 시간이 주어집니다.

큰 노력을 하지 않아도 주어지는 시간이라 누구는 그 시간을 헛되이쓰기도 하고 삶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어떤 이는 그 시간마져도 소중해 조금이라도 더 붙잡으려 합니다.

두 사람의 어떤 관점이 삶이라는 시간을 다르게 바라보게 했을까요?

모두에게 인생의 경이로운 순간들이 찾아 올 수 있습니다. 단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죠.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지키고
주위를 바라보며 희망의 기운, 긍정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길 바랍니다.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책을 읽으며 저의 삶을 더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같은 시간인데 그동안 멀리 보지 못하고 매일 하루 하루 급하게 보내며 제일 젊은 순간인 지금 이 순간
제일 건강한 지금 이 순간
다시 돌아오지 않을 아까운 이 순간을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란 것은 아닌지

유한해 보이지만 꼭 장담 할 수도 없는 나의 소중한 시간들을 더 아름답게 바라보고 더 행복하게 지내야겠다는 삶의 의지를 불태워주는 책이었습니다. 자살의 본질을 이해함으로서 삶의 의지가 더 강해짐을 느꼈습니다.

삶을 조금 더 소중히 바라보고 싶은 분들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추천도서#심리도서
#제시베링#더퀘스트
#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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