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성장하는 엄마입니다
임인경 외 지음 / 마음세상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책을 읽다보면 고민하고 있던 문제의 실마리를 찾기도 한다. 오랫동안 아이 없이 지내다가 막상 임신계획을 앞두고 보니 육아가 자기계발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어떻게 보면 이기적인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나는 아이를 무척 좋아하지만 엄마로서 아내로서만 살고 싶지는 않다. 아직 나는 경제적인 독립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자기계발에 관심과 갈증이 많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도 엄마가 되어도 성장하고 싶어서이다.

이 책은 정말 오랜만에 집중해서 정독하고 공부한 책이다. 임신계획을 앞두고 고민하는 나에겐 시기적으로 간절히 필요했던 책이기도 하다. 엄마가 되어도 아니, 엄마가 되어서 더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알려주었으며 성장하는 엄마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까지 배울 수 있는 '엄마의 자기계발서'이다.

임인경, 우희경, 나애정 작가님의 저서 《나는 성장하는 엄마입니다》는 나에게 책읽기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나의 열정을 확인하는 시간이며 자기계발에 동기부여가 되는 책이다. 노력하면 엄마도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주고 나의 목표와 비전도 생각해보게 하는 정말 알찬 책이다. 엄마가 된 친구들에게도 선물하고싶은 책이다.


나는 없고 엄마만 있다는 허탈감이 스멀스멀 기어 나오려 한다면 스스로 이불을 걷어차고 나와야 한다. 이때야말로 엄마의 독립을 선언함과 동시에 아이의 독립이 시작되는 시발점이다. - P19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되었다. ‘부정이 부정을 만들고 긍정이 긍정을 만든다’라는 것을.
"나의 현재 상황은 과거에 내가 생각하고 행동한 결과다. 미래는 지금 내가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달려있다. 긍정을 선택하느냐, 부정을 선택하느냐!"
- P63

무엇인가를 실행하기 위한 선택에 앞서 다음의 사항들을 점검해 보기를 바란다.

- 현재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 내키지 않더라도 지금 당장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 나는 어떠한 삶을 살고 싶은가? - P74

보통 육아 우울증은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해서 오는 경우가 많다. 이때 걷거나 유산소 운동을 하다 보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호르몬 수치가 내려간다고 한다. 몸을 움직이면 자연스럽게 우울감이 해소가 되는 경우가 많다. 몸과 마음은 하나이기 때문이다.
- P88

엄마는 엄마가 되기 전보다 더 강한 정신력을 지니게 된다. 나 역시 엄마가 되기 전에 해 볼까 말까 고민하는 것들을 과감하게 결정하는 용기가 생겼다. - P116

무엇보다 감사한 일은 내가 진정 원하는 것, 의미 있고 행복감을 느끼는 일을 만났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글쓰기이다. 앞으로 글쓰기를 하면서 살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다. 글쓰기에 관련된 일, 어떤 일이든 그것이 나의 일이 될 것이다. 특히, 나는 앞으로 나의 생각, 경험, 삶을 계속 책으로 표현하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공저를 통해서 서로 협업으로 책을 내고,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의 글쓰기 경험을 나누고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도 가지고 있다.
- P180

목표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먼저 갖고 싶고, 하고 싶고, 되고 싶은 것을 명확하게 목표로 정해라. 그리고 그 목표를 한 문장으로 기록한다. 기록한 목표에 대한 비전을 또한 한 장면의 그림으로 그리자. 그림은 구체적일수록 좋다. 그리고 그 비전을 향해 거침없이 행동하고 도전해라. 이것이 당신의 목표를 현실로 만드는 방법이 될 것이고 당신이 어떤 목표를 세우더라도 그것은 모두 당신의 현실이 될 것이다.
- P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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