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베스트셀러 위주로 책을 구입하고 있는데 역시나란 생각이 듭니다.
제가 봐도 글이나 그림이 마음에 쏙쏙 와 닿네요.
한편의 에니메이션을 본 느낌이랄까.
잔잔하게 감동을 주는 책입니다.
저도 언젠가 저렇게 늙겠구나 생각을 하게 되고 한편으론 부모님 생각이 나네요.
두고두고 읽어주고픈 책입니다.
한가지 아쉽다면 남자 아이가 주인공이네요.
딸아이편도 있음 좋았겠는데...ㅋㅋ
내용 무쟈게 간단합니다.
그렇지만 아이가 자신과 비교해 가며 생각할 수 있는 책이랍니다.
아이가 좋아라 하니 역시 별 다섯개가 아깝지 않습니다.
피자를 입으로 너어서 이러이렇게 응가로 나온다고 설명해 주니 자기도 손가락으로 따라 하네요.
이제 화장실에 가면 샤워기랑 배수구멍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구멍 구멍 하네요.
강추입니다.
별 여섯개 주고픈 책이네요.
엄마가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를 실감나게 읽어 주면 더 좋아라 한답니다.
말이 아직 서툰 울 아이가 그럴 듯 하게 읽는 척 하네요.
친구네서 함 읽어 줬더니 혼자서 계속 쳐다 보길래 사줬는데 역시나 집에서도 너무너무 좋아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