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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파파
구효서 지음 / 뿔(웅진)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그래도 소설을 한번 읽고 싶어서 베스트셀러를 클릭했으나 딱히 이거다 싶은게 없다.

인기순위 100위 안에도 안들어오는 이책을 선택한 이유는 소설의 배경이 일본이라, 일본으로 출장이 잦은 나로서는 그 사람들 사는 속내도 좀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이 책을 골랐다.

결과는 대성공이다. 책은 충분히 재미가 있다.

출장와서 호텔에서 아침 저녁으로 짬짬이 읽다 보니, 돌아갈 기내에서는 신문과 씨름해야겠다.

나는 나이가 들어 현직을 그만두면 글을 쓰는 소설작가가 되고싶다는 그런 막연한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책을 다 읽고 나는 그런 꿈을 일찌감치 접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는 어쩌면 이토록 많은 것을 알고 있는지, 어떻게 이렇게 사람의 감정을 한부분도 안놓치고 그대로 표현을 하는지 갑자기 이 책의 작가가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만의 세계에서 다양하게 다 자기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소설속 등장 인물들은 아- 이래서 소설을 읽어야 하는구나 하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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