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을 만드는 사람들 - 모두가 아니라고 말하는 "그곳"에 기회가 있다
치키린 지음, 이민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제목이 참 거창하다. 시장을 만든다....

시장은 공략해야 할 대상. 정복해야 할 목표라고 생각하기만 했는데, 시장을 만든다니...제목부터가 시선을 확 끈다.

요는 그렇다. 자신의 상품을 가장 잘 팔기 위해서는 시장에서의 위치 선점을 하는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팔릴만한 가치를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평범한것에서 가치를 찾아 '대단히 가치가 있어 앞으로 세상에서 매우 필요한 것'으로 만들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게 이 책의 내용이다.

저자는 시장에서 승자가 되는 방법을 5가지로 정의한다.

1. 가격 결정력을 익혀라 - 가격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결정된다고 하지만, 저자는 자신만의 가격표를 만들라고 한다. 독자적인 가치 기준을 갖고, 이 상품이 내게 어느정도 가치가 있는지를 끊임없이 생각해야 한다고 한다.

2. 인센티브 시스템을 파악하라 - 개개인의 욕망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상상하는 능력을 키워야 사회가 향하는 방향을 알 수 있다.

3. 시장에서 높이 평가받는 방법을 배워라 - '사장'이 아닌 '시장(=고객)'으로부터 평가를 받아야 한다. 시도하면서 시장의 반응을 보고 수정해 나가는 전략, 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어 많은 기회를 부여받는 전략이 필요하다.

4. 성공과 실패의 관계를 이해하라 - 학교에서 배우기보다는 '실패'를 통해 시장에서 배우는 것이 좋다. 쓴소리(=피드백)을 자꾸 반영해야 시장이 원하는 최종 목적지로 향할 수 있다.

5. 시장성이 높은 환경으로 들어가라 - 기회가 많은 곳이 어디인가? 답은 정해져 있다.

이 책은 실제 '마켓 센싱' 이 된 사례들을 소개하며 독자들도 '마켓 크리에이팅'을 할 수 있다고 격려한다. 실제로 도심의 고급 요릿집에 필요한 나뭇잎을 따다가 파는 '이로도미'의 사례도 있고, 각종 불만들을 매입한후에, 기업에 되파는 '불만매입센터', 날개없는 선풍기의 '다이슨', 로봇청소기 개발업체 '아이로봇'이 그렇다.

나아가서, 수요과 공급의 법칙에 따라 앞으로는 직업별 선호도도 바뀔것이라 한다. 이미 게임개발자에 대한 수요와 공급은 모두 늘어나고 있으나, 잡지편집자에 대한 수요과 공급은 모두 즐어들고 있다. 변호사의 경우, 수요는 변함없지만, 공급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마켓크레이에터가 되기 위해서는 시장을 미리 예측해야 한다. 예전에는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고, 영어로 선진국의 회사에 취업해서 일을 하는것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개발도상국의 언어를 배우는 것이 훨씬 현명하다는 것은 수요과 공급의 법칙만 생각해봐도 금방 알 수 있다.

세계는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이미, 의료업계에서는 원격의료가 도입을 기다리고 있으며, 클릭 한번으로 택시와, 대리기사가 내 앞으로 오는 시대이다. 전화 한통으로 전국 맛집의 음식이 내집으로 배달되며, 옷을 걸기만 하면 옷이 자동으로 개어지는 기계도 개발되었다고 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를 설레는 마음으로 즐길것인가. 불안에 떨면서 전전긍긍하다가 낙오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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