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영화의 역사 - 운동과 시간을 눈앞으로 당겨온 역사 ‘첫 번째 발자국’ 19C~1927
김성태 지음 / 불란서책방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존 영화역사서에 비해 좀 더 정갈하고 세심한 느낌. 다른 영화사 책도 몇권보았으나 이 책 정도의 퀄리티나 정성을 가진 책은 많지않았다. 교양삼아 읽기엔 부담스러운 사람도 있을것같긴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극의 탄생 1 - 시민을 위한 예술을 말하다 비극의 탄생 1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이남석 옮김 / 평사리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생각보다 더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경이냐 게임이냐
오기원 지음 / 예영커뮤니케이션 / 201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나라 문화신학 비평이 얼마나 얄팍한지 개탄하게 되는 책. 저자가 신학자나 전문 평론가가 아니라 미디어 제작자라는 사실을 감안할 필요는 있겠으나, 논리적 비약은 물론이요 주관적이고 피상적인 전제와 각종 오류 때문에 읽을 수가 없을 지경이다. 미디어 제작자의 소고 정도로 이해하면 될듯.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rmflsdpfvm 2018-06-28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당 책에서 등장하는 각종 개념의 오남용과 잘못된 은유적 사용, 원소스 멀티유즈와 같은 그럴싸해보이는 용어들의 남발은 깜짝 놀랄 만큼 창의적이고 방대하며 경외롭기까지 하다. 만약 앨런 소칼이 이 책을 본다면 아마 자신이 저지른 지적 사기 사건은 어린애들 장난에 불과했다며 감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특히 미디어, 포스트모던에 대한 입맛대로의 해석과 전유는 그 중에서도 단연 압권이다. 만약 인문학이나 종교 에세이라면 어떤 논리적 구도나 엄밀한 개념 이해 없이 용어를 남용하는 사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면, 필자는 앞으로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할 것이다. 각종 환타지 온라인 게임 제작자들은 모든 자료를 그리스 신화와 유럽 오컬트 주술 그림책을 참고해서 만든다는 작가의 단언 또한 매우 놀랍다. 전혀 그렇지 않은 게임도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아마 작가 본인이 만든 경험을 확대하여 일반화한 오류를 범한 것으로 추측된다. 니므롯이 신화의 기원이라는 아주 낡고 오래된 옛 이론을 차용한 것과 적어도 우리가 아는 그리스 신화는 고대 바빌론 신화와 결별되어 발전해 나갔다는(일부 지방 제외) 사실을 전혀 언급하지 않은 것 또한 소소한 비판거리를 제공한다. 단순히 개념 오남용이나 부분적인 오류만이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그런 부분은 어떤 책이나 평론 심지어 논문에도 있을 수 있는 실수이다. 그러나 이 책은 근본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모호하며 심지어 모순적이다. 이 책은 스스로 게임과 성경을 분별하거나 게임의 메시지를 비판하기 위함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애매모호하게 성경에서만 드러나는 하나님만의 메시지와 사탄의 메시지를 구분하고 이를 통해 미디어 이용에 도움을 얻을 수 있으리라고 이야기 하기도 한다. 그러나 책의 전체적 맥락 속에서 해당 문장이 얼마나 기만적으로 작용하고 있는지는 100페이지를 채 읽기도 전에 알 수 있을 것이다. 해당 책에는 신처럼 되는 것에 대한 부정적 비판을 뱀과 바벨탑을 들어 직접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자 이제 목차를 펼쳐보라. 독자가 의문을 느끼는 부분을 정말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 책은 적어도 몇 가지 게임이 사탄의 메시지를 퍼뜨리는 미디어임을 고발하고 비판하는데, 이와 동시에 ‘ 이 책의 의도는 그것이 아니다‘라고 도피성 변명을 곳곳에 심어놓고 있는 것이다. 논리적 오류와 비판 가능성을 차단시켜버리는 이 놀라운 자기도피적이고 무책임한 발언은 한국의 대중미디어-신학 연구사에 길이길이 남겨 반면교사로 삼아도 될 정도로 놀라운 것이다. 게임의 부정적 기능이나 비성경적인 메시지가 있다면, 솔직하게 털어놓으라. 그리고 그것을 치열하고 논리적으로 비판하라.(이 책의 가장 큰 단점은 어떠한 논리적 구조도 취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해당 출판사의 다른 문화신서를 읽어본 적 있는데, 이 정도는 절대 아니었다.) 그래야 이에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많은 독자들이 이에 영감을 길어올리고 더 ‘성경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불쏘시개감이라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본인의 비판은 최근 게임과 종교/신학을 진지하게 빗대어 보고자 하는 몇 가지 중요한 시도들을 접했던 나머지 해당 저서에 대해 너무 큰 기대를 걸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주로 해외에서 나왔으며 알라딘에서 두세 권 정도 판매중이니 관심있는자는 탐독할 것을 권한다. 게임에 대한 날선 비판과 호의적 시선 양측 진영의 입장을 모두 골고루 읽어볼 수 있다.) 비판적 논리적 태도를 모두 내려놓고 본다면, 이 책은 어쩌면 꽤 괜찮을 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일러스트는 정말 괜찮다. 미디어와 연관된 기도를 위한 영감을 얻고자 하는 종교인에게는 분명 좋은 소스가 될지도 모른다. 가벼운 마음으로 가볍게 읽을 것을 권한다. (다만 스스로 비판적 독서에 익숙해진 나머지 가벼운 책이라도 꼼꼼히 읽는 스타일의독자들은 글씨보다 일러스트를 읽길 추천한다.)

rmflsdpfvm 2018-06-28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가로 이 책의 모순성에 대해 혹여나 이의를 제기할 사람을 위해 구체적인 페이지를 남긴다. pp.112-113
차라리 이 메시지, 곧 성경에 대한 안티테제로서의 게임(미디어)을 메인으로 밀고 솔직하게 그리고 논리적으로 주장을 개진해 나갔으면 절대 혹평하진 않았을 것이다.
 
양육가설 - 부모가 자녀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탐구
주디스 리치 해리스 지음, 최수근 옮김, 황상민 감수 / 이김 / 201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다른 기회로 보았는데, 1. 주류 심리학에 밀려있는 것이라는 걸 감안하고 볼 것. 2. 집 안에서 행복하지 않은 아이가 건강하게 발달할 것인지 충분히 의심해볼 것. 을 감안하시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허구세계의 존재론 - 분석철학, ‘픽션’에 대해 묻고 답하다 철학의 정원 17
미우라 도시히코 지음, 박철은 옮김 / 그린비 / 201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첨 읽었을 때는 이해가 잘안되었는데 두세번 읽으니 조금 이해. 탐독하는 재미가 있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