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 자기 삶의 언어를 찾는 열네 번의 시 강의
정재찬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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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노트에서
장석남
그때 내 품에는
얼마나 많은 빛들이 있었던가
바람이 풀밭을 스치면
풀밭의 그 수런댐으로 나는
물 위에 뜨던 그 많은 빛들,
좇아서
긴 시간을 견디어 여기까지 내려와
지금은 앵두가 익을 무렵
그리고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그때는 내 품에 또한
얼마나 많은 그리움의 모서리들이
옹색하게 살았던가
지금은 앵두가 익을 무렵
그래 그 옆에서 숨죽일 무렵
본문 1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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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여성 예술가들
파이돈 편집부.리베카 모릴 지음, 진주 K. 가드너 옮김 / 을유문화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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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스는 열두 살에 집을 떠나 부유한 집안의 여종이 되었고, 나중에 농장을 돌면서 일을 도와주고 삯을 받으며 살았다. 노년이 되자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선물할 용도로 자수를 시작했지만 관절염이 생겨 그만두었다. 그 후에는 여동생의 제안으로 회화를 시작했다. 본문 28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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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장석주 지음 / 을유문화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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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함과 이타주의와 웃음은 행복을 손에 쥐겠다는 약속이다. 오직 웃는 자만이 삶을 긍정하고, 중력의 영역에서 벗어나 공중으로 도약한다. 발꿈치를 들어 새처럼 도약하는 자여, 그대들은 춤이 육체의 웃음임을 드러내는구나!
본문 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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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화가들의 정원 - 명화를 탄생시킨 비밀의 공간 정원 시리즈
재키 베넷 지음, 김다은 옮김 / 샘터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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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 시들어 사라진 자리에는 새로 심은 식물이 자랐지만 멕시코의 예술과 문화, 역사에 대한 사랑으로 만들어진 이 공간의 다양성은 변함없이 보존되었다. 본문 1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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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정원 - 시가 되고 이야기가 된 19개의 시크릿 가든 정원 시리즈
재키 베넷 지음, 김명신 옮김, 리처드 핸슨 사진 / 샘터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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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은 나뭇가지들로 에워싸여 있습니다. 새들과 나비들이
날아 들어왔다 나가고, 나뭇가지들이 열린 창문으로 초록색 손을 내밀고, 햇살과 구름의 그림자가 다른 벗들과 함께 오고 갑니다. 본문 1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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