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앞에서 주역을 읽다 - 삶의 역풍도 나를 돕게 만드는 고전의 지혜
이상수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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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는 무엇을 포용하는가

 

땅은 단순한 흙이 아니다.

흙조차도 단순한 바위부스러기의 미세한 입자가 아니다.

거기엔 짐승의 썩은 짐승의 뼈와 낙엽의 섬유질 따위의

온갖 무기물과 유기물이 뒤섞여 있다.

 

대지의 포용력이란 이런 것이다.

대지는 산천초목에서 쓰레기까지 어떤 것도 배척하지 않는다.

그래서 대지는 늘 쿤 사람이 갖추어야 할 포용력의 비유로 쓰였다.

 

 본문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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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너머로 달리는 말
김훈 지음 / 파람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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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백은 토하의 뒤에서 걸었다.

토하가 절름거릴 때마다 엉치뼈가 좌우로 흔들렸다.

야백의 코가 토하의 엉덩이에 닿을 듯 했다.

비탈길을 오를 때 토하는 똥물을 흘렸다.

토하는 엉덩이에 와 닿는 야백의 콧김을 느꼈다.

마루턱에서 토하는 쓰러졌다.

쓰러진 토하의 몸에 걸려서 야백이 쓰러졌다.

말 두 마리는 일어서지 못하였다.

백성들은 후미에서 말 두 마리가 쓰러진 줄을 모르고 앞으로 나아갔다.

 

본문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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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학자의 노트 - 식물이 내게 들려준 이야기
신혜우 지음 / 김영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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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학자의 노트>를 통해 식물이 가지는 강한 생존력과 지혜를 배울 수 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했습니다

분명 식물은 오랜 시간 동안 진화하며 삶의 지혜를 많이 터득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여전히 많은 식물들을 외롭고 위태롭게 만들고 있어요.

 

본문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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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의 주역공부 - 다산처럼 인생의 고비에서 역경을 뛰어넘는 힘
김동완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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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이오를 때는 겸손해야 한다.

() 기쁠 때 바르게 행동하라.

중부(中孚) 믿음 앞에서 신중하라.

미제(未濟) 진행 중인 자는 크게 노력하라.

소축(小畜 작은 욕심은 형통하다,

() 차분하게 은둔하며 절제하라.

() 겸손으로 인격을 꽃피워라.

 

본문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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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2
이민진 지음, 이미정 옮김 / 문학사상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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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킨스의 책을 읽어보셨어요?

 

난 글을 읽을 줄 몰라요.

노파를 학교에 보내고 싶어하는 공원관리인에게 선자는 미소를 지었다.

본문 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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