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앞에서 주역을 읽다 - 삶의 역풍도 나를 돕게 만드는 고전의 지혜
이상수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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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는 무엇을 포용하는가

 

땅은 단순한 흙이 아니다.

흙조차도 단순한 바위부스러기의 미세한 입자가 아니다.

거기엔 짐승의 썩은 짐승의 뼈와 낙엽의 섬유질 따위의

온갖 무기물과 유기물이 뒤섞여 있다.

 

대지의 포용력이란 이런 것이다.

대지는 산천초목에서 쓰레기까지 어떤 것도 배척하지 않는다.

그래서 대지는 늘 쿤 사람이 갖추어야 할 포용력의 비유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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