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공부책 - 만들면서 배우는 햄버거의 모든 것 놀라운 한 그릇 4
정원 지음, 박지윤 그림 / 초록개구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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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면서 배우는 햄버거의 모든 것 이라고 해서 난 종이로 오려서 만드는 햄버거를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은 진짜 햄버거를 만드는 법이 자세히.

아니 자세하다는 말로는 부족하게 깊이 있게 다뤄주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햄버거에 대해서 갖고 있던 오해와 편견들에 대해서도.

소설처럼 구성되어 있어서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도 재미있게 읽었다.

게다가 햄버거를 너무나 좋아하는 남편까지도 이 책 너무 좋은 책이라며. ^_^

 

 

패스트 푸드와 정크푸드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 있다.

 

평소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을 통해 세상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는 책.

 

햄버거 공부책은 딱 그런 책이다.

 

실제로 어린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가 햄버거를 먹고 싶어하는데 패스트 푸드점 햄버거를 사줄 수 없어서 집에서 만든적이 있다.

 

정말 비용도 많이 들고 정성도 많이 들어서.

 

한 번 만들어 먹고는 수제 햄버거집 햄버거가 왜 그렇게 비싼지 이해하게 되었다고나 할까.

 

하지만 집에서 만든 햄버거는 정말 맛있다. 집에서 만든 햄버거를 먹어본 아이는 밖에서 햄버거를 사주어도 한 두입 먹고는 더 못먹는다.

 

이 책을 보면서 내가 만든 햄버거의 공정이 떠올랐다. 

 

그리고 이 책을 먼저 보고 만들었다면 더 맛있게 만들 수 있었겠구나. 깨달았다. 무엇보다 난 햄버거를 쌓는데 순서가 있는걸 몰랐으니까.

 

 

 

햄버거 하나로도 책 한 권 분량이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는게 신기하다.

그래서 떡볶이, 자장면, 아이스크림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지 궁금해졌다.

 

인터넷 검색창만 켜면 뭐든지 검색해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세상이다보다 이 정보가 정확한지 신뢰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검증과 고민이 더 깊어진 요즘

 

책을 통해 얻게 되는 정보는 아무래도 좀 더 편하게 믿음이 간다는 것 또한 

 

내가 책을 보는 이유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책을 쓰는 사람이 허투루 쓰지는 않을테니 말이다. 

 

 

*이 글은 컬어블룸을 통해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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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미 우리끼리 비밀 이야기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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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는 객관적으로 봐도 책을 많이 읽고 글쓰기도 주저 없이 곧잘 하는 편이다. 

 

아이가 혼자서 글을 읽을 수 있게 되면서는 독서대장의 기록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올해 읽은 책에 대한 기록이 800권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실제로 읽은 책은 이미 2천권이 넘을것으로 보인다.

 

아이가 글을 모르던 작년까지는 내가 모두 읽어주어야 했기 때문에 독서기록을 내가 해주어서 기록이 정확했는데 아이가 혼자서 읽기 시작하니 아이가 스스로 쓰지 않으면 제대로 기록을 하는게 불가능하다.

 

결국 아이 스스로 기록하는 습관을 길러야하는데 그 시발점이 되어주기에 딱 적당한 책이다. 

 

내가 아이를 하루종일 따라다니면서 체크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이다.

 

내가 읽어주지 않아도 혼자서 책을 찾아서 읽고 학교 도서관에서 내가 모르는 책을 보기도 하니까 아이 생각의 흐름을 쫓는것도 쉽지 않은 일이 되버렸다.

 

그런때에 쿠로미 우리끼리 비밀이야기라니.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적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정말 좋다.

 

물론 아이는 비밀이야기라고 엄마는 보지 말라고 했지만.... 몰래... 본. 다. ㅠㅠ

 

맞춤법은 아직도 엉망이지만.... 내게 묻지 않고 혼자 써둔게 귀엽다.

 

쿠로미의 이런 질문들이 대부분인데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해주는 물음들이어서 좋다.

 

초1인 아이는 좀 어려워하는 듯 하다. 좀 더 큰 아이들이라면 아이가 자신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문제에 대해서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수 있어 좋다.

 

그리고 그걸 몰래 볼 수 있는 엄마 입장에서도 아이와 대화를 통하면 얻기 어려운 정보들을 쉽게 얻을 수 있고 말이다. 

 

책 한 권에 다양한 방법으로 기록하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보니 각각의 페이지가 여유롭게 많지는 않다.

 

이 책을 마중물 삼아서 아이에게 맞는 기록지를 찾고

 

아이가 흥미를 느끼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주제를 찾아서 

 

따로 노트를 구입해서 기록해나가게 하면 좋을듯 싶다.

 

사실 우리가 어떤 일을 기록하고 싶어도 어떤 포맷으로 해야 좋을지 너무 막연하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쿠로미 우리끼리 비밀이야기는 보편적으로 적용될만하게 그러면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잘 구성해주고 있다.

 

여기에 아이에게 맞는 항목을 한두개 추가해주면 아이만의 기록장의 탄생!

 

하지만 아이가 이 기록을 엄마가 몰래 보고 있다는건... 걸리지 않도록 해야하는건 기본! ^_^

 

아 아이의 기록을 몰래 보지 않는 그런 대범한 엄마가 되고 싶다. 



*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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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전 시집 :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윤동주가 사랑하고 존경한 시인 전 시집
백석 지음 / 스타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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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전 시집

나와 나타샤와 힌당나귀

시인들이 좋아하는 시어들의 향연

윤동주가 사랑하고 존경한 시인

스타북스

초판 발행 2023년 7월 25일 

지은이 백석

총 239쪽

 

백석(1912~1996)

1912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백기행.

조선일보 장학생으로 도쿄의 아오야마 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돌아와 조선일보 편집부에서 근무.

조선일보를 퇴사한 뒤 함흥영생교보의 영어 교사.

해방 이후 고향인 정주로 돌아가 북에 정착했다. 

 

2023년에도 대통령이 광복절 연설문에서 종북 타도를 외치는 작금의 남한에서

북에 정착한 사람인데도 이만큼 인정받고 있다는 건 그의 시가 가진 가치가 얼마만큼일지 그 자체만으로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백석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여승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물론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건 알고 있다. ^_^ )

 

우리는 시를 어려워한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에서 시를 배울때 그 간결한 문장 사이사이에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펜을 들고 선생님 지시대로 줄을 긋고 메모를 해야했기에

내가 느끼고 음미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줄을 긋고 암기해야하는 그저 국어과목에서 어려움 역할을 담당하는 킬링 문항쯤? 그런 위치에 있었다. 

 

그래서 난 백석의 "여승"이 지닌 처연함을 서른이 훌쩍 넘어서야 알아차릴 수 있었다.

 

갑자기 우리나라 국어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겠다는것이 아니라

 

교과과정에서 만나면 이상하게 삐뚤게 보이는 학생의 어린 마음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백석을 만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설명하고 싶었다. 

이 얼마나 명료한가.

 

내 것은 내가 먹고

네 것은 네가 먹어라.

 

감자를 가지고 이렇게 속 시원하게 마음을 달래줄 수 있다니.

 

 

이번에 스타북스에서 나온 이 시집은 백석의 시집 중 가장 많은 시가 수록되어 있다고 한다. 

 

시집이 다 그러하겠지만 가볍다. 하지만 가벼우면서 튼튼한 하드커버에 줄끈까지 들어 있는 백석 전 시집은

백석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혹은 이제 백석을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에게

적당한 책이다.

뭣보다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다양한 방언들에 대한 각주가 상세해서 좋다.

 

시의 아름다움을 빼고 본다고 하더라도 백석의 시들은 마치 언어의 박물관같다.

 

언어는 살아있어서 사용하지 않으면 잊혀지고 지워진다.

 

누군가는 요즘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진짜 살아있는 현재의 언어라고 할 수도 있다.

같은 말이라면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사용하는게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시에서라면 다르지 않을까.

 

시는 같은 의미의 단어를 쓰더라도 닫힌 소리인지 열린 소리인지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그래서 백석의 시에서 이렇게나 다양한 지역의 토착어를 섞어 한 편의 시에 묶어 내 놓은데에는 그의 의도가 있다. 

 

어느 때고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읽어본다.

 

오늘 만난 지인이 내가 시집을 보는걸 보더니 말했다.

 

"요즘 시집... 정말 귀한데. 시집을 보네."

 

시집도 귀한 요즘, 백석의 귀한 시들을 감사하게 만난다.

 

시집을 보다가 써서 그런가. 

 

뭔가 감성적이 되고 앞뒤도 좀 안맞는것 같은 느낌이... -.-;;

 

 

오늘 저녁 이 좁다란 방의 흰 바람벽에
어쩐지 쓸쓸한 것만이 오고 간다
157쪽

시를 읽어서일까

내 마음이 17살 소녀로 돌아간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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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정원 - 산, 들, 나무, 꽃 위인들이 찾은 지혜의 공간
성종상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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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꽃집앞 길가에 내놓은 조그맣고 연두연두한 화분들.

누구라도 그런 화분을 한 번쯤은 사보지 않았을까.

그리고 이상하게 내 집에 들어온 순간부터 연두는 누렇게 변해가는 마법까지도.

나도 그렇다.

그렇게 우연히, 간헐적으로 화분을 샀다가 죽으면 버리고를 반복하다가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아이와 함께 화단을 본격적으로 가꾸기 시작했다.

그런데 화단이라는게 말이 쉽지

규모는 계속 커지기만 하고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가는건 차치하고 시간과 노동력이 어마어마하게 투입되어야 하는 고된 일이란 걸 알게 되었다. 

 

특히 올 봄엔 충해까지 입으면서 깊은 좌절을 맛봐야했다.

 

나무들을 다 베어버릴까까지도 고려했을 정도다.

 

그래서 이 책이 지금의 내게 정확히 필요한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

 

정원이 우리 삶에 미치는 좋은 영향에 대해서 귀에 못이 박히게 듣고 나면 정원가꾸기 슬럼프도 극복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

 

하지만 시작부터 더 큰 좌절이었다.

 

우리네 정서라는건 원래 풍광이 아름다운 곳에 집을 짓고 그 자연을 감상하는게 주가 되는 것이고 담장 안 마당은 수수하게꾸미는 거라는데... 내가 살고 있는 이 도시는 사방 어디를 봐도 산자락 하나 보이질 않는 곳이다. 

 

필자도 썼듯이 아파트숲만 무섭게 솟아 있는 그런 곳이다.

 

상황이 그렇다보니 집 주변의 자연을 감상하는건 요원하다.

 

 

 

아름다운 정원 사진으로 가득한 책이다.

요즘은 남의 말도 듣기 힘들고 남이 쓴 글을 읽는 것도 쉽지 않다.

아무래도 시각적인 자극에 익숙해져서 그런 탓인지도 모르겠다.

원인이야 다양하겠지만 지금의 난 이런 총천연 사진에 더 크게 마음을 빼앗기게 되었고 이 책이 그걸 충족시켜주어 좋다는 말이다. 

 

 

정원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모네와 지베르니의 정원 이야기도.

여러 채널을 통해 접했지만 또 새로운 내용을 만날 수 있었다. 

 

언젠가 교육관련 책에서 그런 내용을 본 적이 있다. 학교에 정원을 가꾸면 학교폭력이 30%이상 줄어든다는 등의 초록 환경이 아이들의 정서에도 도움이 되고 학업성취도에도 영향을 준다는 그런 내용이었다.

 

결국 이 책에서 말하려고 하는것도 그런게 아닐까.

 

아이 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정원은 꼭 필요한 공간이라는 것. 

그리고 나만 힘든게 아니라 이 많은 현자들도 정원 가꾸기의 고단함을 함께 했다는 동질감. ㅎㅎ

 

뿐만 아니라 나처럼 건성이 아니라 장부로 관리하고 기록까지 한 것들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정말 큰 힘을 얻었다.

 

작가는 실제로 발품을 팔아 이 책을 지어서인지 관람정보까지 세세하게 기록이 되어 있다. 이쯤되면 정원 여행 가이드에 특화된 책이라고 봐도 무방할 방대한 자료다. 

 

내가 한국인이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어쩐지 책을 보면 볼수록 한국의 정원이 가진 매력에 빠져든다.

 

책에 소개된 장소들에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도장깨기를 하고 싶어진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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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 가볍게 읽는 도스토옙스키의 5대 걸작선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김인경 옮김 / 뿌쉬낀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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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뿌쉬낀하우스의 가볍게 읽는 도스토옙스키의 걸작선이라는 문구를 보고는 하 소리가 절로 나왔다.

 

도스토옙스키를 가볍게 읽을 수가 있나?

 

중학교때 처음 죄와벌을 읽다가 이게 뭐야 싶어서 그만두어버리고는

 

대학 다닐때 다시 도전해서 겨우 완독을 했으나. 무슨 벽돌책을 읽은마냥 오래 걸리기도 했고 재미도 잘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제와서 도스토옙스키를 내가 가볍게 읽을 수 있을까.

 

가장 큰 장벽은 역시 그 어려운 러시아 이름들의 향연.

 

그러나 김인경 옮긴이의 배려인지 뿌쉬낀 하우스의 기획의도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어려운 러시아 이름 뒤에 괄호로 우리가 기억하기 쉽게 이름을 써준 센스로 읽는 내내 이름 때문에 고생은 하지 않아도 되었다. 이것은 정말 러시아 소설을 읽는 독자에 대한 따뜻함~~~~~

 

일단 책이 얇고 가볍다.

 

얼마나 작고 가벼운지 내 원피스 주머니에 쏙 들어갈 정도여서 편하게 원피스 주머니에 책을 찔러 넣고 까페로 향했다.

 

새롭고 잘 읽히지 않을 것 같으며 어려운 책을 시작할 땐 늘 까페에서 시작하는 습관이 있어서 간건데.

 

이럴수가

 

백치는 그럴 필요가 없는 책이었다.

 

그냥 아무데서나.

 

지하철에서든 식탁에서든 쇼파에서든 침대에서든 어디서나 가볍게(정말로 무게가 가볍기도 하므로) 꺼내서 편하게 시작할 수 있는 책이었다

 

사실 도스토옙스키 하면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과 죄와벌이나 알았지. 나머지에 대해선 몰랐던 탓도 있겠다.

 

 

 

처음엔 목차를 보고 당황했다.

 

이... 이건.. 파본인가? 

 

의심스러워서 출판사의 책 소개 페이지를 다시 찾아봤다.

 

파본이 아니었다.

 

정말 이런 차례라니.... 독특하지 아니한가!

 

지금 이 책을 다 읽고 나니(정말 단숨에 읽히는 재미난 책이다) 목차가 왜 없는지 알겠다. 챕터 챕터에 제목을 단다는게 뭔가 억지스러운 느낌이 들기도 하고 가끔은 소제목 때문에 내 생각이 그 소제목 안에 갇히게 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데

이건 소제목이 없으니 내 생각이 해방되는 느낌이다.

 

난 죄와벌만 보고는 도스토옙스키가 인간의 본질 뭐 그런것에 천착하는 천재 작가 뭐 그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이제보니 매우 대중적이고 재미난 이야기로 포장까지 할 수 있는 진짜 천재 이야기꾼이었다.

 

아무리 좋은 메시지라도 그 메시지를 지리하게 전달한다면 그건 이미 문학이 아니다.

 

그런데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담아내면서 이렇게 재미나게 쓸 수 있다니.

 

도스토옙스키.

 

허명이 아니었구나!

 

이제는 다른 사람들이 나처럼 도스토옙스키 이름만 듣고 어렵다고 뒷걸음질 칠까봐 걱정이 될 지경이다.

 

이 재미난 이야기를 작가가 너무 대문호라 오히려 기피당한다면 너무 안타까운 일이 아닐까.

 

 

 *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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