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내신 잡고 수능 국어 실력 다지는 개념어·어휘력 2 : 현대, 고전 소설 개념어·어휘력 2
꿈씨앗연구소 지음 / 성안당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학생을 위한 중등 교과서 필수 어휘, 시험 빌출 한자성어, 다양한 기출 작품 예시와 실력 향상 실전문제까지

5단계로 구성된 30개의 챕터로 마스터하는 개념어, 어휘력 훈련 책입니다.


중학생을 위해 기획된 책이지만 한국어를 잘하고 싶고 이제 어느정도 회화는 되서 수준높은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외국인분들에게도 유용할 책입니다.

제가 작년에 다문화 가정의 결혼이주민들의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한 자원봉사를 일년간 했는데요

실제로 수준에 따라서 초등~중등 국어 교과서와 문제집으로 공부 하시더라구요. 무엇보다 그분들이 한국에서 자녀를 낳아 한국의 교육과정 안에서 아이를 키워야하기 때문에 더 관심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시더라구요.


1단계는 기본 실력 점검하기.

그냥 주관식이 어려울것 같아서 초성을 옆에 적어주었는지 요즘 실제로 중학생 국어 시험이 그런건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냥 풀어보는 제 입장에선 초성이 나와있어서 동아줄을 잡는 심정으로 정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2단계는 시험 빈출 어휘


3단계 교과서 필수 단어.


4단계 사자성어


5단계 실전문제

이 책은 전체적으로 어휘력 확장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책을 꼭 중학생 자녀에게 공부하게 하기 보다는

부모도 같이 보면서 여기 나오는 어휘를 생활 속에서 같이 사용해주면 어떨까 싶어요.

실제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어휘가 천개도 안된다고 하죠.

우리가 일상 속에서 2천개의 어휘만 사용해도 아이는 훨씬 더 풍부한 어휘를 자연스럽게 책상에 앉아서 책으로 익히는게 아니라 부모와의 대화 만으로도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거죠.

요즘 아이들은 무의미한 은어 하나로 모든 감정표현을 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다양한 표현을 일상에서 접한다면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말도 고상해지고 풍부해질 거에요.


아 그런데 아쉬운 점이라면

첫번째 장에서 한자에 오류가 있더라구요.

첫번째 장에서 오류를 찾고 나니 혹시 싶은 불안함에 30챕터까지 모두 확인했답니다. 나머지 부분에서는 (제가 놓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오류가 안보이더라구요.

간담상조에 감래무량이라고 적혀 있고, 감개무량에는 전도유망이라고 한자가 적혀 있어서

첫 장부터 그러니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나 혹은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공부하는 교제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책에 이런 오류가 처음부터 나와 있는건 전체 내용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으니 빠른 수정이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번의 검수도요.

저 자신 아이를 키우고 있으면서도 일상 속에서 잊고 있던 어휘들이 많이 나와 있어서 열심히 공부하고 익혀서 저의 일상 속 어휘부터 풍부하게 해보려고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