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 조선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20
정명섭 지음 / 다산책방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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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 아들에게 읽어보고 글을 좀 써 줄 수 있겠는지 물어보았다. 책 제목과 표지를 보더니 재밌을것 같다고 책을 가져갔다.
책을 가져간지 3일만에 나에게 글을 보내왔다.
그 글을 공유한다.

처음에 이책 표지를 보고 만화책인줄 알았다. 하지만 조금 뒤에 다시 보니 소설책이었다. 그래서 살짝 실망하기도 했지만 제목을 보니 뭔가 기대도됬다. 드디어 책이 왔다! 겉표지를 읽고 첫페이지를 넘기자 '평안도 의주 등지에 우박과 눈이 뒤섞여 내리고 철산 땅에는 눈이 1자 남짓 쌓여 3일이 되도록 녹지 않았으며 황해도 곡산 등지에는 산중턱에 눈이 내렸다. <조선왕조실록> 숙종 39년 8월 24일' 이라고 적혀있었다. 나는 그냥 과학소설인줄 알았는데 조선시대에 실제로 있었던 일이었다! 그렇게 한장,한장 읽기 시작했다. 읽기 시작한 날은 금요일, 마침 내가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이 하는 날이다. 그 프로그램은 10시에 시작하기 때문에 9시부터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처음 한챕터를 읽었다. 9시20분이었다. 재미있어서 다음 챕터도 읽었다. 9시50분 이었다. 나는 생각했다. "와, 이거 너무 흥미진진한데? 딱 10시까지만 읽어야지~~". 그런데 너무 집중해서 읽다가 한챕터를 다 읽어버렸다. 10시15분이었다. 이런식으로 매일 읽다가 3일만에 다읽었다. 이책의 줄거리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조선시대에 불이나면 불을 끄는 멸화군이라는 부대에서 일하던 화길이와 아버지는 여름 새벽, 비단가게에 난 불을 끄다 여름인데 눈이 내리는 이상기후를 겪겨된다. 화길이의 아버지는 백두산은 화산이므로 분명히 따뜻한 곳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화길이와 눈치빠른 친구 부광이에게 백두산으로 가서 따뜻한 곳을 찾아보라고 하였다. 그렇게 둘은 백두산으로 향한 긴 여정을 시작했다. 온갖 힘든일을 겪으면서 결국 백두산에서 따뜻한 곳을 찾아냈다. 화길이는 따뜻한 곳을 찾아다니면서 죽은시체와 추위,굶주림으로 인해 미쳐가는 사람들을 보았다. 그리고 같이 온 친구 부광이와도 싸우고 해어진다. 하지만 해어진뒤에는 새로운 인연이 있다는 말이 있듰이 금방 새로운 아이를 만난다. 아직 마음이 여린 어린 아이지만 온갖 궂은 일을 겪으며 점점 마음이 강해졌다. 아직 어리지만 이렇게까지 행동할수있다는것이 대단해 보였다. 이책을 읽으며 배경이 조선시대라서 어려운 단어도 많았지만 책이 두껍지도 않고 글밥도 그렇게 많지않아 재미있게 읽을수있었다. 서평단중에 이런 책처럼 청소년 소설들도 많이 생기면 좋겠다.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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