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질문 - 내 안의 두려움을 마주하는 인생의 지혜를 찾아서
다큐멘터리 〈Noble Asks〉 제작팀 외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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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을 과학이 모두 설명해 줄 수 있을까?

과학적이라는 것. 참 설득력 있고 명확하다. 그렇지만 오래전부터 인간이라면 누구나 고뇌해봤을 법한 질문들, 이를테면 우리는 왜 고통없이 살 순 없는가. 내 마음인데 왜 내 마음대로 안 될까. 살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제대로 사는 걸까. 등의 질문들에 명확한 해답을 제시해주지는 못한다. 

철학, 심리학, 종교 등의 분야에서도 많은 이들이 그 답을 찾으려 노력해왔었지만 마찬가지로 명쾌한 답을 내려주지는 못한다. 

이 책은 여기서부터 출발한다. 

과학과 종교, 동양과 서양의 만남이다. 영국의 생물학자인 데니스 노블과 한국의 고승 네 분이 주고받은 대화를 엮은 책이다. 

1부 삶은 왜 괴로운가?

2부 나는 누구인가?

3부 마음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

4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렇게 4부로 나누어서 독자에게 스스로 사색하고 깨달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을 준다.

나는 그동안 철학, 심리학, 뇌과학 책들을 많이 읽었

다. 물론 그 책들을 읽으면서도 많은 생각을 했고 도움을 받았지만 이 책은 경험적인 지혜, 즉 깨달음이 담겨있어서 군더더기가 없으면서 울림을 주는 글들이 많다. 

공원, 호수 어디든 좋다.

'오래된 질문'을 가방에 넣고 가까운 자연에 앉아 펼쳐 보라. 깨달음을 얻고 마음이 편안해지리라.



#오래된질문#데니스노블#성파#도법#정관#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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