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하루 한 권 책밥 독서법 - 매일 밥 먹듯 우리 아이 독서습관 만드는 법
전안나 지음 / 다산에듀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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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이었던가, 내가 책을 다시 잡았던 날이..

사실 시작은 아이때문이었다. 

독서습관을 길러주고 싶어서 엄마인 내가 먼저 시작한 것이다. 

그렇지만 오랫동안 놓았던 책을 다시 읽는다는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책을 고르는 일부터 갈피를 못잡았고 한 권을 읽는데 시간도 너무 오래 걸렸다.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는것처럼 뭔가 불편한 감이 있어서 꾸준히 읽는것이 참 힘들었다.

그러다가 지난 9월, 어디선가 '기적을 만드는 엄마의 책공부' 라는 책소개를 보게 되었다. 제목에 이끌려 구매해서 읽어 보았는데, 전안나 작가의 입장?처지?상황?이 나와 너무 비슷해보였다. 두아이를 둔 직장맘, 독박육아, 대학원 공부 등등. 그래서 더 공감이 되고, 허기지고 외롭던 마음에 위로도 되었다. 

사실 그때까지 나는 독서가 습관이 되어 있지 않은 사람이었고, 직장생활 하면서는 업무관련 외엔 아예 책을 읽지 않았었다. 

그 책을 읽고 시작된 나의 독서는 목표와 습관이 잡히기 시작했고, 매일 책읽기가 시작되었다. 

이후론 자연스럽게 아이들을 위한 독서에 관심이 갔다. 

그러던 중 전안나 작가의 세번째 책인 '초등 하루 한 권 책밥 독서법'이 출간된 것이다. 사실 집필중이라는거 알고 있었고 이 책을 기다리던 1인이었다. 운좋게도 서평단에 당첨되어 따끈따끈한 새 책을 받았다. 

앞서 출간됐던 두 권의 책도 읽었었는데, 이번 책은 자녀 독서법 책이긴 하지만 작가의 삶과 철학, 그간의 연륜이 녹아 있는 것이 보이고, 더욱 발전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목차를 보면 자녀 독서습관 잡아주기에 전전긍긍하고 있는 부모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만 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는 것을 알수 있을것이다.

부모가 기준을 잡고 흔들리지 않아야 아이들이 따라온다. 독서도 마찬가지다. 부모가 먼저 독서를 생활화하고 책을 읽는 이유를 명확히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 

왜 평생 책을 곁에 두어야 하는지, 책에 흥미 갖게하는 법, 나이대 별로, 독서단계별로 구체적인 조언을 꼼꼼이 체크해주고 있다. 

아이에게 독서습관은 길러주고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는

부모님에게 아주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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