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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 워킹맘은 어떻게 건물주가 되었을까? - 재개발 투자에서 경매, 다가구주택 신축까지
열정잇기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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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아이 워킹맘인 저자는 서울 재개발 투자를 시작으로, 경매를 통한 다가구주택 신축 건물주가 되었다. 처음에는 소비자의 삶을 살다가 수많은 책을 읽으며 생산자의 삶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도전과 실천을 통해 다가구주택 신축 및 지속적인 자아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의 신혼생활 시작부터 부동산 투자에 이르기까지 경험담을 소개하며, 특히 경매를 통해 낙찰후 다가구주택 신축과정에 대해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경제적 자유와 재테크 방향 설정 및 건물주를 꿈꾸는 분들에게 길라잡이로 도움 되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상세내용]

- 육아를 하면서도 1~2시간 정도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은 아이와 엄마 모두에게 좋다. 재충전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아이들에게 좀 더 기분 좋게 대해 줄 수 있고, 함께 있는 시간을 더욱 소중하게 느끼면서 충실하게 보낼 수 있었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들도 소중해서 그냥 흘려보내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남는 시간에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나 그냥 흘려보내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서 책 읽을 시간을 확보해보려고 노력했다. 아이들과 나들이를 갈 때도 내가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곳 위주로 선정해서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놀고, 나도 집중해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모두가 다 즐거울 수 있는 방향으로 시간을 보내려고 했던 것이다.

- 자본주의 사회에서 현명한 레버리지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고액연봉자나 사업가가 아닌 일반 직장인의 경우, 직장에서 주는 월급은 크고 작음의 차이는 있지만 생활이 가능한 정도의 금액만 주기 때문에 그 돈만을 모아서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초기에 종잣돈을 모으는 시기에는 아껴서 모으는 과정이 꼭 필요하지만, 지금처럼 저금리 시대에 아끼고, 저금만 해서는 팍팍한 현실을 벗어나는 것이 더욱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 아파트 투자는 자산 증식은 되지만, 아파트를 사기 위해 돈을 모아야 하고, 전세를 놓고 그것을 월세로 전환하려고 해도 많은 금액의 보증금을 다시 모아서 내주어야 한다. 그렇게 어렵게 월세를 늘려 다시 월세를 저금하니, 마음은 뿌듯했지만 자산에 비해 삶의 질이 엄청 높아지는 것 같지 않았다. 아파트를 팔지 않는 한, 보유하는 동안에는 계속적으로 돈이 나가기만 하는 구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월 수익과 시세 차익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서울에 있는 다가구주택에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서울의 다가구주택은 보유하는 동안 월세도 많을 수 있고, 지가 상승도 되니 현재 내가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부동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처음 신축을 하려고 땅을 찾을 때는 가진 돈도 많지 않고, 대출이 얼마 정도는 나온다 해도 대출 환경이 계속 변화해서 확신할 수가 없어서 최소한의 금액으로 지어보려고 했다. 그래서 저렴한 토지 위주로 보다 보니 그런 지역은 임대가도 저렴했다. 임대가가 저렴하다는 이야기는 공급보다 수요가 적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무조건 저렴한 지역을 찾기보다는 토지가 대비 임대가가 높고, 임대가 잘되는 지역 위주로 보는 것이 장기적으로 임대를 맞추고 유지하는데 더 수월 할 수 있다.

- 다 같은 신축 부지 검토이지만, 해당 토지에 맞게 가설계를 받고 중점적으로 확인해볼 부분이 조금씩 달랐다. 모든 토지를 이렇게 세부적으로 본 것은 아니지만, 30~40건 정도의 토지를 현장 임장을 다니고 고민해보았던 것 같다.

처음에는 이 모든 일들이 어렵게 느껴지고, 알면 알수록 알아야 할 게 더 많아져서 지치기도 했다. 하지만, 내가 고민한 만큼 건물의 외형이나 수익률이 달라지고, 건물의 가치가 달라진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런 과정들이 반복되어 쌓이다 보면 나만의 무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 스터디가 일반적인 강의보다 도움이 되었던 것은 강의는 대부분 금액을 지불하고 듣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강의로 무언가를 얻어가려고만 한다. 하지만, 내가 공부했던 스터디는 최소의 운영비만 받기 때문에 서로에게 줄 수 있는 것은 내가 아는 정보밖에 없어서 최대한 공부를 많이 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려고 애썼던 것 같다. 처음에는 아무도 신축을 시작하지 못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명확한 정보가 없었지만, 작은 정보라도 서로 끼워 맞춰보며 나눠보려고 애썼던 것 같다. 그리고 그러는 중에 서로 조금씩 함께 성장하게 되었다.

- 흔히 집을 짓다 보면 10년 늙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이야기만을 따라가다 보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고, 투자에 성공하기도 힘들다. 결국 많은 사람들과 함께 행동한다는 것은 비슷한 행동 패턴을 보인다는 것인데, 많은 사람이 사고 싶어한다면 가격은 비쌀 것이고, 그럼 비쌀 때 사고 쌀 때 파는 행동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 안의 세부적인 것을 보아야 한다. 무엇이 떨어지고, 무엇이 오르는지 무엇이 저평가되고 있고, 향후 가능성을 갖고 있는지 말이다. 물론 중간중간에 두려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직접 하지 않았으면 알 수 없었을 수많은 일들을 경험을 통해 배워나가는 일은 내가 어디에 소속되어 있지 않아도 발휘할 수 있는 나만의 재산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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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수 세무사의 이제 부동산 세금을 알아야 주택 보유 & 처분할 수 있는 시대다
신방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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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7.10대책 등 다양한 주택규제 정책으로 인해 세법상 헷갈리는 부분도 많고 잘못 알고 대처했다가는 내야할 세금도 커지는데이 책은 혼란을 일으킬수 있는 다양한 경우에 대한 해법을 제공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개정된 내용들을 포함해 각 상황에 맞는 해결과 세금을 줄일수 있는 전략서라고 생각된다현재 변경된 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한테는 수학의 정석과도 같은 책이며책장에 두었다가 궁금할 때마다 찾아서 꺼내봐야할 필독서라 생각된다

요즘은 부동산 세금이 핵심이고세금관리가 중요한 시대인데부동산 세금에 대한 이해에 큰 도움이 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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