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으로 네버랜드 플랩북
헤더 알렉산더 지음, 안드레스 로사노 그림, 우순교 옮김 / 시공주니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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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으로
시공주니어
헤더알렉산더 글
안드레스로사노 그림

100개의 질문과 답, 70개의 플랩으로 만나는 놀라운 지식의 세계!

플랩북 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마음은 호기심으로 가득 찬 것이 분명하다. 살짝 감춘 듯 닫혀 있는 비밀의 문을 열면, 알고자 하는 해답이 있기에 플랩북 이 아이들에게 주는 것은 단순한 지적 호기심만이 아니라 꿈의 문을 두드리는 것과 같다.

우리 집 책장에는 많은 플랩북들이 있다. 학교 도서관에서도 자주 빌려오는 것도 플랩북이었고, 아이가 대형 서점에서 선택하고 구매한 책들도 플랩북이 많다.
그 중 바다 속을 보여주는 책이 없어서 그런 책이 나오면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리라 생각을 했는데, 이번 시공주니어 바닷속으로는 미지의 세계 바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이라서 정말 반가웠다.

P1 바다와 인사해 로 시작하는 바닷속으로 플랩북을 열면 세계에 큰 바다가 5개나 있다고? 로 의문점을 제시하며, 가장 큰 대양, 파도가 생기는 이유, 해조류, 그리고 가장 깊은 대양 등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쏟아져 나온다.
얼마 전부터 마리아나해구에 대해 관심을 보이던 울 집 아이는 가장 깊은 대양의 플랩을 열고는 자신이 아는 마리아나 해구에 대한 설명이 나오니 바닷가에 빛나는 모래처럼 눈빛이 반짝였다.

P3 물고기는 어떤 동물일까?, 바다코끼리의 체온 유지 비결 등 아이들이 궁금증이 잘 해소 되지 않는 부분까지 섬세하게 다뤄줘서 아이와 함께 플랩을 열면서 놀이처럼 재밌게 읽었다.

페이지를 넘기고, 플랩을 열면서 만나는 바다 속 신비한 이야기를 만나는 시간이 있어 좋다.
우리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 속에서 살아간다. 가장 많이 만나는 것이 우주에 관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초등학교4학년인 우리 아이도 태양, 지구, 별, 우주에 관한 많은 책을 만나고 접하면서 읽고 보고 또는 영상들을 보면서 눈으로 머리로 배워왔지만, 막상 우리 집 책장을 둘러보았을 때 또 다른 미지의 세계인 바다에 관한 책이 없다는 것이 못내 아쉬웠는데, 이번 시공주니어 바닷속으로를 통하여 조금은 더 바다에 관한 꿈을 꾸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플랩북 특성상 전체적인 페이지 수는 적지만, 종이 자체가 두껍고 앞면 뒷면으로 플랩이 열리기 때문에 적은 페이지라는 약점을 무색하게 할 정도의 많은 지식의 창이 있다는 것이 좋다.

독서는 행복이다. 아이와 함께하며 이야기 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독서라는 시간이 있어 참 행복한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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