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에듀윌 서울교통공사 NCS + 전공 봉투모의고사 4+2회 - 기계일반/전기일반/전자일반 전공 | 최신 경향 피듈형 완벽 반영
에듀윌 취업연구소 지음 / 에듀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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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에듀윌 서울교통공사 봉투 모의고사의 가장 큰 장점은 최신 기출 반영입니다. 봉모는 결국 시험과 가장 유사한 문제를 내서 실제 시험처럼 처보면서 시험에 대한 최적화를 하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라고 생각해요. 최신 기출을 반영하면 그런 목적에 부합하고요. 그리고 최신 기출을 반영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실제 시험과 비슷한 난이도와 유형, 높은 적중률을 가진 것 같고 무엇보다 에듀윌 봉모의 가장 큰 특징인 해설의 자세함이 좋았습니다.

 


본 게시글은 출판사에서 진행하는 서포터즈 활동에 참여, 도서를 직접 구매 및 학습 후 작성한 솔직한 후기이며,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소정의 혜택을 지급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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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에듀윌 서울교통공사 NCS + 전공 봉투모의고사 4+2회 - 기계일반/전기일반/전자일반 전공 | 최신 경향 피듈형 완벽 반영
에듀윌 취업연구소 지음 / 에듀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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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에듀윌 서울교통공사 봉투 모의고사의 가장 큰 장점은 최신 기출 반영입니다. 시험 난이도와 유형이 잘 반영되어 있고 적중률도 괜찮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해설도 자세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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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에듀윌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기출선지 빅데이터 2주끝장 심화(1, 2, 3급) - 2주끝장 엔드노트 / 핵심이론 무료특강 특별제공 2021 에듀윌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에듀윌 한국사교육연구소 지음 / 에듀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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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능검 1급 독학을 하기 위해 이 책을 샀습니다. 많은 책들 중 이책을 고른 가장 큰 이유는 엔드 노트인 것 같습니다. 테마(인물, 문화재 등)별로 그리고 시대별 주제별로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급하게 핵심 위주로 외울때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따로 요약노트를 직접 작성할 시간이 없기도 하구요. 그리고 한능검은 기출이 가장 중요하고 2주만에 끝내려니 따로 기출을 프린트해서 풀 시간도 없을 수 있어 기출 위주로 정리된 문제집을 구매하기로 결정했고 에듀윌한국사2주끝장은 최근 3개년 기출을 분석해서 작성했다는 점과 독학이라 주요내용 파악이 힘들 수 있는데 기출 분석을 바탕으로 키워드 정리를 잘했다는 점에서 선택했습니다. 파이팅해서 꼭 1급 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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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에듀윌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기출선지 빅데이터 2주끝장 심화(1, 2, 3급) - 2주끝장 엔드노트 / 핵심이론 무료특강 특별제공 2021 에듀윌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에듀윌 한국사교육연구소 지음 / 에듀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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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능검 1급 독학을 하기 위해 이 책을 샀습니다. 많은 책들 중 이책을 고른 가장 큰 이유는 엔드 노트인 것 같습니다. 테마(인물, 문화재 등)별로 그리고 시대별 주제별로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급하게 핵심 위주로 외울때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기출분석을 한 구성이 맘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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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고 허밍 호밀밭 소설선 소설의 바다 1
이정임 지음 / 호밀밭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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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고르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 책을 고르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표지와 제목이다. 한마디로, 그 책의 첫인상에 따라 내가 그 책을 읽을 지 말지가 고민된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본 리뷰가 아무리 흥미로워도, 그 책의 표지가 내맘에 들지 않으면 어쩐지 손이 가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손잡고 허밍은 내게 있어서 끌리는 책이었다. '손잡고 허밍' 이라는 , 어쩐지 자꾸 입 안에서 맴돌것만 같은 제목, 민트가 살짝 섞인 듯한 깔끔한 하늘 색 표지, 예쁜 제목의 글씨체까지, 완벽하게 내 취향이었다.
 책을 고르고 나서, 계속 읽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은 작가의 어조이다. 문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내가 표현하고 싶은 건 어조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 같다. 특히 한국 소설일수록 더욱 더 글의 어조가 중요하다. 내 취향의 표지 덕에 기대감을 가지고 들쳐본 이 책은, 다행히도 어조도 내 취향이었다. 조용조용히, 어쩐지 붕 뜬(이 경우 설레서 붕 뜬 게 아니라 말 그대로 공중에 붕 뜬 듯한), 멍한 듯 담담하고 리듬감 있는 글의 분위기가 좋았다.


책은 총 9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내 마음에 들었던 글 몇 가지를 말하자면 '고양이를 부르는 저녁'과 '반짝반짝 빛나는', '당신은 어느 별에서 오셨습니까?' 이다.
고양이를 부르는 저녁은 여주인공의 성격이나 묘한 비틀린 상실감이 마음에 들었고, 반짝반짝 빛나는 과 당신은 어느 별에서 오셨습니까? 는 이룬 건 없고, 취업은 걱정이며, 딴 길로 새고 싶고, 이미 너무 늦은 것 같아 헤매는 중인 내 상황이 오버랩되서 마음에 들었다. 딴 얘기지만 고등학생 땐 진로를 고민하고 딴 길로 새고 혹은 나름의 타협을 하는, 아니면 학교에 반발하는 얘기들이 그렇게나 재밌더니, 지금은 사회의 기준으로 보면 실패한, 취업에 실패하거나 취업에 관심없는 청년들 얘기가 이렇게나 재밌는 걸 보면, 역시 사람은 자신의 상황과 비슷한 얘기들에 눈이 가나보다.


'반짝반짝 빛나는'은 똥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월 20의 집에 살며, 취업을 못해 계속 휴학을 연장하는 청년과 그의 배변활동과 심부름과 면접에 대한 이야기. 21살의 나이는 참 묘한 나이이다. 다들 나보고 어리다고 하는데, 나는 스무살 때 이런 저런 걸 하고, 마지막으로 도전해 볼껄 싶다. 아직 너무 어린 날인데, 뭔가를 새로 시작하자니 (예를 들면 삼수나 자퇴라고 하면 확 감이 오려나) 다들 큰 결심이라고 한다. 새로 시작했을 때 이뤄야하는 것들의 기준선은 올라가 있고, 여태껏 했던 것을 버리기엔 일년 반이 다 되어가는 시간들이 아깝다. 취업이 성큼 다가오는 데 솔직히 막상 뭘 할지는 잘 모르겠는 나이기도 하다. 스무살의 낯섦에 비해, 익숙해지고 친숙해져있지만, 그렇기에 한 발 딛기가 더 무섭고 귀찮다.
 작가가 뭘 의도했는 지 이런 건 딱히 신경도 안 썼고 짧은 내 식견으로는 아마 모를 것이다. 그런데 묘하게 읽고 나니 후련해졌다. "그래, 아무리 거지같아도 삶은 계속된다. "라는 메시지를 받은 듯한 기분이다. 이때 계속 된다는 부정적인 뜻이 아니다. 계속 살아갈 수 있다는 뜻이다. 이상하게 위로를 받은 느낌이기도 했다. 망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이상한 위로. 다 읽고 나니, 오랫동안 변기로 안고 있던 묵은 변은 시원하게 내보낸 듯한 기분이 든다. 이상하게 홀가분해졌다.

구더기의 몸부림이 만드는 파문에 그때의 똥들은 반짝거렸다. 똥이라는 것도 예뻐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어느 날 문득 알게 되었다.
삶이 지속되는 한, 배변 활동은 멈출 수 없다, 그러니 달빛 받아 반짝이는 내 삶들을 언젠가는 볼 수 잇을 것이다. 반짝반짝, 빛나는 작은 별처럼.

                                                                                                     -P142,143


당신은 어느 별에서 오셨습니까?는 뭐랄까, 망한 청춘들의 이야기이다. 곧 청춘이라 부르기 애매해 질, 아직 정신 못차린 애들의 이야기. 누군가에겐 그럴 것이고, 뭐 좋게 말하자면 아직 가슴의 열정을 완전히 잠재우지 못한 이들의 이야기이다. 뭔가 내 이야기 같아서 좋았고, 내 이야기가 되었으면 하는 이야기 같아서 좋았고, 내 이야기가 될까봐 무서운 이야기여서 좋았다. 머리로는 저렇게 살면 안되 싶은 데 가슴으로도 아, 저렇게 살고 싶다, 아니, 나는 결국 저렇게 살고 있을 것 같다 싶은 이야기였다. 특별한 사건 없는 이야기였지만 읽으면서 묘하게 즐거워졌다.

이 글을 가장 잘 설명해주면서, 가장 공감갔던 대목을 소개하자면

독서, 음악 감상, 춤추기, 여행은 누가 봐도 특기가 아니라 취미였다

                                                                                                      -P181
 정말 읽으면서, 와 너무 적절한 표현이다 싶어서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 이렇게 완벽한 표현이라니. 작가님이 100번 탈고한다는 글을 어디서 본 것도 같은 데 그렇게 탈고를 많이 거치면 이렇게 딱 맞춘듯 꽉 맞아떨어지는 비유를 쓸 수 있는 건가 싶었다.

그외에도 공감되는 대목은

하고 싶은 일이 많다는 것은 제대로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다는 것과 같다



고양이를 부르는 저녁과 이 책의 타이틀인 손잡고 허밍은 대목만 소개할까 싶다.
간략하게 말하자면 고양이를 부르는 저녁은 내가 느끼기엔 외로워서 날카로운 여자의 이야기였고, 손잡고 허밍은 죄책감과 상실감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 이름 모두가 고양이의 이름 같았고, 그 모두가 고양이의 이름이 아닌 것 같았다.

                                                                                           -P41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말해야 할 때는 상황에 따라 매번 다른 이름을 댔다.
그래서 누군가 그녈르 부르면 그녀는 잠시 말설이다 돌아보곤 했다. 미영이거나, 수빈이거나, 지니거나, 혹은 다른 어떤 이름이라도 다 자신의 이름 같았고, 그 모두가 자신의 이름이 아닌 것 같았다. 부르는 소리에 망설이다 돌아보면 그 자리에는 이미 아무도 없었다.

                                                                                            -P27

그는 대숲에서 울고 있었다.
다음날 그 사실을 문득 깨달았다.

                                                                                       -손잡고 허밍   P69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 책은 붕뜬 것들에 대한 이야기 같았다. 아직 적응하지 못하고 붕 떠 있는 존재들의 이야기 같았다. 그래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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